"독일 '평화의 소녀상' 지키기 연대 동참할 것"

박재근 기자 2025. 6. 1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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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 회견
4개 도시 방문해 공연 등 예정
전쟁·성폭력 없는 세상 바라
창원 지역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가 1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일 '평화의 소녀상' 지키기에 연대하기 위해 독일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창원 지역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와 지역 예술가들이 독일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고 있는 현지 시민들과 연대하기 위해 유럽 현지를 방문한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마창진시민연대'는 1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독일의 베를린, 카셀, 레겐스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등 4개 도시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지에서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는 시민들과 교민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해당 도시들에는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철거 압박에도 불구하고 현지 시민과 재독 한인들이 함께 세운 소녀상이 설치돼 있다. 이에 시민연대는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그녀의 이름은 평화'라는 제목의 예술 공연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리고, 전쟁과 성폭력이 없는 세상을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는 1인극을 맡은 한대수, 춤으로 메시지를 전할 장순향, 그림으로 평화를 표현할 배달래 등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의 예술 언어로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을 기억하고, 소녀상을 지키는 이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시민연대는 자비를 들여 이번 독일 방문을 추진했으며, 일부 경비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마련했다. 이들은 "현지 시민들의 연대에 힘을 보태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독일을 방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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