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먼 캠프마켓 오염 정화… 부평 장고개로 개설 공사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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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추진 중인 '부평동~장고개 간 도로개설공사(3-2공구)'의 준공 시점이 토양오염 정밀조사 지연 등으로 내년 5월로 미뤄진다.
더욱이 정화 기준 적용 방식을 둘러싸고 인천시와 부평구, 국방부 간 협의도 진행 중이다.
반면 시는 '3지역 도로 기준'을 검토 중으로, 이 경우 정화 물량은 약 880t 수준이다.
시는 이달 중 관계 기관 협의를 마무리하고 8월부터 정화 처리와 검증 용역에 착수한 뒤 12월부터 캠프마켓 D구역 내 도로개설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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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추진 중인 '부평동~장고개 간 도로개설공사(3-2공구)'의 준공 시점이 토양오염 정밀조사 지연 등으로 내년 5월로 미뤄진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왕복 6차로 도로로 총사업비 76억 원을 투입한다. 2024년 착공해 현재 공정률 57%를 보이고 있다.
산곡남중학교∼주안장로교회(706m) 구간이 개통되면 산곡동에서 부평시장역까지 5분 이상의 시간 단축 및 도로 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공사 구간에 포함된 캠프마켓 D구역의 토양오염 정밀조사가 당초 계획보다 3개월 늦어진 데다 정밀조사 결과 오염토 물량도 기존 예상치인 220t에서 최대 5천840t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정화 범위가 확대되면서 정화 처리 및 검증 용역에 필요한 계약심사와 입찰 등 행정절차에 추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정화 기준 적용 방식을 둘러싸고 인천시와 부평구, 국방부 간 협의도 진행 중이다.
부평구와 국방부는 보다 엄격한 '1지역 공원 기준' 적용을 요구, 최대 5천840t의 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시는 '3지역 도로 기준'을 검토 중으로, 이 경우 정화 물량은 약 880t 수준이다.
정화 물량이 기준에 따라 최대 7배까지 차이 나는 만큼 예산 부담과 공사 일정 조정에 있어 최종 합의가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시는 이달 중 관계 기관 협의를 마무리하고 8월부터 정화 처리와 검증 용역에 착수한 뒤 12월부터 캠프마켓 D구역 내 도로개설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계약 방식도 당초 수의계약에서 공개입찰로 변경해 본격적인 정화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 조사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화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도심 교통망 확충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끝까지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훈 기자 jbh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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