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니어도 오른다…서울 외곽 집값까지 '들썩'
[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강남과 용산 같은 중심 지역뿐 아니라, 노원과 성북, 금천 등 외곽 지역에서도 거래량이 늘고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요.
실수요자들의 가계대출 규제 전 ‘막차 수요’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이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성북구 장위동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난달 전용 84㎡가 12억원에 거래되며 한달 사이 1억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같은 달 노원구 중계동의 전용 121㎡는 13억2,900만 원에 팔려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강남도, 용산도 아닌 서울 외곽 아파트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구 공인중개사> "지방에서도 조금 오시거든요. 젊으신 분들이 좀 많이 늘었어요."
실제로 지난달 노원구의 상승 거래 비중은 44.5%로 전월보다 5%포인트 가까이 올랐습니다.
성북구와 금천구의 증가폭도 서울 전체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거래량도 증가세입니다. 노원과 성북은 실거래 신고 마감 전임에도 전월대비 80~90%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계대출 한도를 조이는 효과가 있는 3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가 다음달 시행되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을 주요 변수로 보고 있습니다.
<고종완 /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다음달 DSR 시행을 앞두고 막차 수요가 몰린데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새 정부 출범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주택 구매 수요가 노도강 등 외곽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새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구체화되지 않은 가운데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며 당분간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영상취재기자: 홍수호]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윤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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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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