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입맛 아우르는 ‘하지 감자’…본격 수확
[KBS 광주] [앵커]
5월 중순부터 이달 하순까지는 신이 내린 선물이라 불리는 '감자' 수확 시기입니다.
절기상 하지인 6월 21일까지 수확하기 때문에 '하지 감자'라고도 불리는데요.
감자 수확이 한창인 보성 농가를 최정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트랙터가 밭 고랑을 훑고 지나가면 연한 흙빛을 띠는 씨알 굵은 감자가 줄줄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강한 햇살의 뙤약볕 속에서도 농부들이 수확한 감자를 상자에 담으면 선별장에서는 크기별로 분류해 서울 가락시장 등 전국 각지로 보냅니다.
올 봄 저온현상으로 생육이 부진해 수확량은 최대 10% 줄었지만 가격은 20kg에 2만 5천원 안팎으로 평년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중환/감자 재배 농민 : "한번 맛 보고 맛있다며 구매하고 10박스 구매했던 분들이 지금은 50박스 30박스 이상 구매합니다."]
보성 감자는 해양성 기후와 일조량이 풍부해 전분 함량이 높고 포슬포슬한 식감에 은은한 짠맛까지 더해져 있는 데다 2~3년 전부터는 요리용과 간식용 등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품종도 4가지로 확대됐습니다.
[박영남/감자 요리 식당 운영 : "지금 최고 맛있는 시기거든요. 그래서 어른이나 아기들도 다 좋아하고 담백하고 맛있어요."]
보성몰 등 지역유통업체는 물론 대형유통체인을 통해 단골 브랜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보성 감자, 최근에는 감자스낵과 프렌치프라이 가공용을 위한 계약재배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공형민/보성군 농업기술센터 팀장 :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감자 생산을 위해 고품질의 씨감자 기본종을 공급할 예정이고 재배기술 교육과 현장 기술지원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920ha의 면적에서 2백억 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리는 효자 소득원인 보성 감자가 녹차에 이어 보성을 대표하는 명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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