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위' 뉴욕 등 10개 도시로 확산…트럼프 강경 대응 유지

2025. 6. 1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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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LA 시위'가 뉴욕과 시카고 등 10개 도시로 확산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위를 "외국인의 침략"으로 규정하며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위대가 거리를 행진하다가 경찰과 심하게 몸싸움을 벌입니다.

(현장음) "트럼프는 물러가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물러가라. 파시스트 물러가라."

미국 시카고에서 벌어진 이민 정책 반대 시위에 시위대 일부는 경찰과 대치하다가 체포됐습니다.

미국 뉴욕에서도 비슷한 시위가 벌어졌는데, 지난 6일 시작한 LA 불법체류자 단속 반대 시위는 시카고와 뉴욕 등 10개 도시로 확산해 미국 전역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시위가 연일 이어진 상황에서 LA 당국은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야간 통행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 인터뷰 : 캐런 배스 / LA 시장 - "기물 파손과 약탈을 막기 위해 지역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LA 시내에 통행 금지령을 내렸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이러한 통행 금지령에도 시위대는 아랑곳 않고 야간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LA 시위를 "외국인의 침략"이라고 규탄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LA 시위는 외국 국기를 든 폭도들이 외국인의 침략을 지속하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이를 방치하지 않을 겁니다."

전국적 시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반트럼프 시위대는 오는 14일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이자 미 육군 창설 250주년 열병식 때 미국 전역에서 시위를 개최한다고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lee.sanghyub@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그 래 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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