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 매진한 추신수 기억하며… SSG ‘최다 매진’ 눈앞

김영준 2025. 6. 1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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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3연전서 경신 가능성 높아
MLB 레전드 팬사인회·은퇴식 열려

11일 인천 강화군 SSG 퓨처스필드에서 열린 SSG 퓨처스 선수단 ‘MLB 레전드 멘토링 데이’에서 추신수(가운데) SSG랜더스 육성총괄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콜 해멀스(왼쪽), 아드리안 벨트레와 퓨처스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대화하고 있다. 2025.6.11 /연합뉴스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한 시즌 최다 경기 매진 달성을 눈앞에 뒀다.

SSG는 지난 3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인천 SSG랜더스필드의 2만3천석 입장권을 모두 판매하며 올 시즌 아홉 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2010년과 2024년에 달성한 단일 시즌 최다 매진(9회)과 타이를 이뤘다. 지난해 인천 연고 구단 최초 단일 시즌 110만 관중 시대를 연 SSG가 한 시즌 최다 경기 매진과 함께 올해 최다 관중 기록 경신을 노리는 것이다.

SSG의 한 시즌 최다 경기 매진은 이번 주말 3연전에서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주말 3연전의 상대는 전국구 팀인 롯데 자이언츠다. 주말을 맞아 SSG 팬들과 함께 원정 응원석도 가득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SSG의 흥행 열기를 고려할 때 매진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SSG의 이번 주말 3연전에선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육성총괄 겸직)의 선수 은퇴식도 개최된다. 부산 수영초와 부산중, 부산고 출신의 추신수 보좌역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성공한 대한민국 야수로 평가받는다.

추 보좌역은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함께 뛰었던 레전드들인 아드리언 벨트레와 콜 해멀스를 초청해 11~12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멘토링 데이’를 열었다. ‘멘토링 데이’ 첫 날인 11일 벨트레와 해멀스는 선수단 대상 강의와 함께 SSG 퓨처스팀 훈련에 직접 참여해 포지션별 1대1 코칭과 조언을 했다. 퓨처스팀의 박정권 감독과 이명기 코치도 두 레전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질문을 이어가기도 했다.

벨트레와 해멀스는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롯데의 경기에 앞서 팬 사인회를 진행하며, 14일에 진행될 추신수 보좌역의 은퇴식에도 참여한다.

추 보좌역은 가장 많은 기부를 실천한 한국 야구 선수로도 유명하다. 은퇴식 당일 추 보좌역은 인천지역 소외계층 아동 및 유소년 야구선수 500명을 직접 초청해 경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직접 방문해 멘토링 프로그램과 선물을 전달했던 아동복지시설 ‘파인트리홈’ 소속 아동들도 초청돼 경기 전 애국가 제창 행사에 참여한다.

팬들과 추억을 나누기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됐다. 이날 SSG 선수단은 추신수 보좌역의 선수 시절 등번호인 17번과 이름이 새겨진 은퇴 기념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야구장을 찾은 모든 관람객에게는 ‘CHOO 17’ 문구가 새겨진 스페셜 응원 타월이 제공된다.

추 보좌역은 그라운드 키퍼, 구장 경비요원 등 야구장 내에서 선수와 팬을 위해 헌신하는 현장 스태프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라로슈포제 화장품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시구는 추 보좌역의 아내 하원미씨, 시타는 딸 추소희양, 시포는 추 보좌역이 직접 맡는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될 공식 은퇴식은 선수단 영상 편지 상영을 시작으로, 은퇴 영상 상영, 기념 선물 및 꽃다발 수여, 특별 퍼포먼스, 은퇴 소감 발표, 헹가래, 불꽃축제 순으로 이어진다.

/김영준 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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