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 불황에…현대제철, 포항 2공장 전면 휴업 조치

김희량 2025. 6. 1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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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철강업 불황에 지난해 폐쇄를 추진했다 철회했던 경북 포항 2공장에 대한 휴업을 결정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해 11월 철강 업황 부진으로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자 포항 2공장 폐쇄를 결정하고 노조와 대화를 시작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들어 철강 수요 부진에 더해 트럼프 2기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까지 악재가 겹치며 어려움이 커지자 포항 공장 기술직에 대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구조조정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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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가동률 하락에 따른 폐쇄 결정
경북 포항시 남구 장흥동 현대제철 포항2공장 앞에 현대제철 자회사 현대IMC 노조의 고용불안을 호소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현대제철이 철강업 불황에 지난해 폐쇄를 추진했다 철회했던 경북 포항 2공장에 대한 휴업을 결정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극심한 철강 수요 침체로 생산 물량이 없어 지난 7일부로 포항 2공장에 대한 휴업 조치를 단행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가동 중단 등 추후 진행 상황은 노조와 대화를 통해 원만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해 11월 철강 업황 부진으로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자 포항 2공장 폐쇄를 결정하고 노조와 대화를 시작했다. 당시 노조가 강력히 반발하면서 폐쇄 결정을 철회하고 공장을 축소 운영하며 생산량을 조절해 왔다.

이후에도 글로벌 수요 부진에 내수 침체까지 겹치며 최근 어려움이 가중되자 이번에 전면 휴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제철은 올해 들어 철강 수요 부진에 더해 트럼프 2기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까지 악재가 겹치며 어려움이 커지자 포항 공장 기술직에 대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구조조정을 개시했다.

최근에는 무한궤도의 부품 및 완제품을 생산하는 포항 1공장 내 중기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144억원으로 전년 대비 60.6% 줄었다. 작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2분기 연속 영업적자가 발생했다.

현대제철은 미국 관세 위기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총 58억달러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 건립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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