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플루언서의 SOS 요청…“말레이서 불법 구금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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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한 남성 인플루언서가 말레이시아 경찰에 의해 부당하게 구금됐다고 주장하며 도움을 호소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2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A씨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레이시아에서 불법 구금됐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B씨의 부적절한 언행이 담긴 2시간 분량의 영상을 경찰에 제시했으나 현지 경찰은 이를 무시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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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현지 경찰이 폭행범으로 간주”
외교부 “영사면담 등 필요한 영사조력 제공 중”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한국의 한 남성 인플루언서가 말레이시아 경찰에 의해 부당하게 구금됐다고 주장하며 도움을 호소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2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A씨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레이시아에서 불법 구금됐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오히려 B씨가 아닌 자신이 문제 인물로 몰렸고, 경유지인 말레이시아 공항에 도착한 뒤 현지 경찰이 B씨와 함께 자신까지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B씨의 부적절한 언행이 담긴 2시간 분량의 영상을 경찰에 제시했으나 현지 경찰은 이를 무시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결국 A씨는 폭행범으로 간주돼 강력 범죄자 수감 시설에 구금됐다고 한다.
A씨는 “아이폰16 프로를 파손당하고 온몸에 멍이 들었으며, 손목 수갑이 너무 강하게 조여 신경이 나갔다. 지금도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이어 “속옷 속에 몰래 반입한 공기계로 증거를 녹화했고, 영상을 통해 억울함을 알리고 싶었다”고 했다.

A씨는 “경찰이 자는 동안 몰래 영상을 촬영한다”며 “밥 한 덩어리와 수돗물만 제공되는 열악한 환경에서 집단 폭행과 협박까지 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감옥에서 소리치자 옆의 살인범이 ‘조용히 안 하면 너 같은 거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협박했다. 경찰도 거액의 돈을 내지 않으면 더 열악한 교도소로 보낸다고 위협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A씨는 “나는 범죄자가 아니다. 많은 분들이 말레이 경찰의 만행을 알 수 있도록 도와달라. 더 이상의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당 게시글을 올린 후 A씨는 지난 10일 “대사관과 연락됐지만 직접적인 도움보다는 추후 변호사 선임해서 보조해주겠다고 답변받았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사건을 인지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 중인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우리 공관은 사건을 인지한 직후부터 영사면담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 중”이라며 “개인정보 보호상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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