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업률 6개월 만에 1%대…핵심 계층 고용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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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실업률이 6개월 만에 1%대로 떨어졌지만, 실질적인 고용 개선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겉으로는 고용지표가 나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핵심 생산인구의 고용률 하락과 주요 산업 일자리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서다.
표면적으로는 고용 여건이 개선된 것처럼 보이나, 국제비교 지표로 활용되는 15~64세 고용률은 오히려 전년 동월 대비 0.6%p 하락한 74.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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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실업률이 6개월 만에 1%대로 떨어졌지만, 실질적인 고용 개선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겉으로는 고용지표가 나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핵심 생산인구의 고용률 하락과 주요 산업 일자리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서다.
11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5년 5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고용률은 70.4%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p)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40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000명 늘었고, 실업률은 1.7%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4.3%까지 치솟았던 실업률이 5개월 만에 1%대로 진입한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고용 여건이 개선된 것처럼 보이나, 국제비교 지표로 활용되는 15~64세 고용률은 오히려 전년 동월 대비 0.6%p 하락한 74.9%를 기록했다.
고용시장 핵심 계층의 고용이 줄어든 셈이다.
또 산업별 취업자 수를 보면 제주 경제의 기반인 건설업(-24.1%), 농림어업(-3.0%), 도소매·숙박·음식점업(-1.6%) 등에서 고용이 줄었다. 이는 자영업자와 일용직 중심의 생계형 일자리에 타격이 심각하다는 점을 반영한다.
반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26.2%),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1%), 광공업(4.7%) 등 일부 업종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청년층 고용 한파도 이어지고 있다. 도내 청년층(15~29세) 취업률은 2023년 6월부터 24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경제활동참가율은 71.7%로 전년 동기 대비 0.2%p 상승했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16만3000명으로 1000명(-0.8%) 감소했다.
이 중 통학으로 인한 비경제활동인구는 4만2000명으로 4000명 줄었고, 육아(9000명)와 가사(4만5000명) 관련 인구도 각각 1000명 감소했다.
진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