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JTBC에 "한미 정상 통화"…미 국무부도 공식 확인
G7 정상회의로 한미 정상외교 시작할 듯
[앵커]
일부 극우 성향 지지자들 중심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한 적 없다는 음모론적 주장이 이어지고 있는데, JTBC가 백악관에 직접 물어봤습니다. 백악관은 JTBC에 두 정상이 통화한 게 맞다고 답했습니다. 미 국무부 역시 통화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강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는 현지 시각 10일,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통화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태미 브루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통화했다는 겁니다.]
앞서 대통령실이 지난 6일 통화 내용을 공개했지만, 국내 극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작극'이란 가짜뉴스가 확산됐습니다.
[유튜브 '글로벌디펜스뉴스' (지난 8일) : 트럼프 측근이요, 트럼프와 이재명은 통화한 적이 없다 아예 그렇게 얘기를 해버렸습니다. 그게 자작극이라는 거예요.]
이에 대해 미 국무부는 통화가 '사실'이란 걸 강조하는 표현을 써가며 거듭 확인했습니다.
[태미 브루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 (두 정상의) 전화 통화가 '실제로' 이뤄졌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무부가 나흘 만에 공식 확인한 데 이어, 백악관 역시 JTBC의 관련 질의에, 통화 사실을 확인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로써 무분별하게 퍼지던 가짜뉴스엔 종지부가 찍힌 셈입니다.
다만 국무부와 백악관은 전화 통화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식 발표하진 않았습니다.
이번 통화는 이 대통령과의 상견례 차원이었던 만큼,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한미 정상외교를 가동하겠단 입장으로 전해집니다.
실제 국무부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 동맹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공개적으로 나타낸 바 있습니다.
국무부는 앞서 루비오 장관이 취임 축하 성명을 낸 데 이어, 공식 브리핑에서도 이 대통령의 리더십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태미 브루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드리며, 그의 리더십 아래 한·미 동맹이 계속 번영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영상취재 문진욱 / 영상편집 지윤정 / 영상디자인 조영익 / 영상자막 차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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