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지각생' 인정한 애플… 삼성, 하이브리드 AI로 초격차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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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끝내 '인공지능(AI) 지각생' 꼬리표를 떼지 못하게 됐다.
크레이그 페데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은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더욱 개인화된 시리가) 품질 측면에서 우리가 기대했던 만큼의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면서 "생각했던 시간 안에 신뢰도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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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한 수준에 못 미친다" 인터뷰
출시 시기도 내년으로 미룬 상태
삼성, 온디바이스·클라우드 병행
내달'갤Z폴드7' 등 잇단 출시도

■애플 "최초·최고 되고 싶었지만…"
'더욱 개인화된' 시리는 이용자의 데이터를 활용해 일상과 관계 등 개인적인 맥락을 이해함으로써 이용자를 위한 작업을 할 수 있는 기능으로, 작년 6월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공개됐다. 애플 AI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단순한 AI가 아닌 "개인 인텔리전스"라며 "애플의 다음 큰 도약"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애플은 업그레이드한 시리를 올해 4월에는 출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 시기를 내년으로 연기한 상태다. 이로 인해 미국에서는 애플이 허위·과장 광고 등을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우리나라에서도 서울YMCA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애플을 신고해 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그레그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고객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며 "품질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의 오류를 보이는 걸 배송했다면 더 실망스러웠을 것이어서 최선책이라고 생각한 걸 행동에 옮겼다"고 밝혔다.
페데리기 수석 부사장은 "기기 기능을 안정적으로 자동화하는 데 있어 지금 당장은 아무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는 최초가 되고 싶었고 최고가 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AI폰 선두주자 삼성, 갤럭시 AI로 초격차 나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를 더욱 발전시켜 애플과의 기술 격차를 더 벌린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구글, 퀄컴 등과 협업해 온디바이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삼성은 생성형 AI 지원 프리미엄 스마트폰 부문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갤럭시 AI는 올해와 내년 보급형 갤럭시 A 시리즈에도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기능, 지역 측면에서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삼성전자는 다음달 공개하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 7', '갤럭시 Z 플립 7' 시리즈에서 안드로이드 16 기반 원 UI 8을 선보이면서 더 향상된 AI 기능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와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잠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나우 바' 등의 기능이 더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전 세계에서 출하되는 스마트폰 3대 중 1대는 생성형AI를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2억4100만대에 그쳤던 생성형AI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올해는 4억50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선전이 기대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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