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맘 편히 잘 수 있어"…대북방송 중단에 접경지 '안도'
"그동안 바랬던 것은 이뤄져…주민들 좋아하고 있어"
박용철 강화군수 "그동안의 주민들 의견 반영돼 다행"
![인천 강화군 송해면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도 개풍군 야산에 설치되어 있는 대남 확성기 [사진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1/551718-1n47Mnt/20250611181619572zrpk.png)
[인천=경인방송] 오늘(11일)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 1년 만에 중지되면서, 접경지 중 한 곳인 인천 강화군 주민들 사이에서 안도감이 돌고 있습니다.
인천 강화군 교동면 서한리 이장 송분임 씨는 경인방송과의 통화에서 "안그래도 오늘 점심 때부터 왜 이렇게 평소와 다르게 조용할까 생각했다"며 "뒤늦게 문자를 보고 대북 방송이 중단됐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간 방송 소리에 정말 진저리가 났다"며 "이제 맘편히 잘 수 있겠다. 북한에서도 멈췄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송해면 이장 안효철 씨도 "우리가 바랬던 것은 바로 이거였다"며 "저 뿐만 아니라 동네 사람들도 다 좋아하고 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강화군 또한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대북 방송 중단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그동안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어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오늘(11일) 오후부터 전방 전선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했습니다.
통일부가 지난 9일 민간 단체에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요청한 지 이틀 만에 이뤄진 조치로, '한반도 긴장 완화'를 공약으로 제시한 이 대통령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한 대응 조치로 6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바 있으며, 북한도 이에 맞대응해 대남 확성기 방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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