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거취' 곧 결정된다! 토트넘 '사우디 매각' 추진 vs '새 사령탑' 잔류 설득...英 매체 "상황 지켜봐야"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의 거취가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사령탑 부임과 함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유지하고 싶어하더라도 손흥민의 이적을 승인할 수도 있다. 프랭크는 손흥민을 구단에 잔류시키고 싶어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토트넘은 프랭크의 의견을 넘어서는 결정을 내릴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했다. 무관의 한을 안고 있던 손흥민에게는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였고, 토트넘에는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다. 하지만 이 감격적인 성취가 곧 새로운 미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었다.
올 시즌 중반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던 손흥민은 후반부 들어 경기력에 기복을 보이며 ‘에이징커브’ 비판 등에 직면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세대 교체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이 이적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기 시작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이적 자금 확보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위한 선수단 개편에 나섰으며, 주장 손흥민의 이적도 검토되고 있다”며 “손흥민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암시를 일부 동료 및 코칭스태프에게 남겼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거취는 새 감독이 부임한 뒤 결정될 예정이다. 토트넘은 최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고, 후임으로 브렌트포드의 프랭크 감독을 데려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프랭크는 토트넘의 새 감독이 될 것"이라고 컨펌했다.
덴마크 출신 지도자 프랭크는 2018년 10월 브렌트포드의 정식 감독으로 승격된 후 2020-21시즌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끌어냈다. 승격 이후에도 프랭크는 브렌트포드를 꾸준히 중위권에 올려놓았고, 지도력을 인정받아 토트넘에 입성하게 됐다.

우선 다음 시즌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더 하드 태클'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라며 "이번 여름에 손흥민을 잃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닐 수 있다.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토트넘에 필수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10일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0차전이 끝난 뒤 “기자님들도, 팬들도, 나도 궁금하다. 미래보다 현재에 집중하려 한다. 아직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 어디에 있든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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