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럼프에 사과 “비난 글 후회돼, 너무 나갔었다” [지금뉴스]

신선민 2025. 6. 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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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브로맨스'를 자랑하다 관계 파탄까지 갔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그런데 현지 시각 11일, 머스크가 자신의 엑스(X)에 "지난주에 썼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일부 게시물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혔습니다. "너무 나갔었다"고도 적었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대규모 감세 법안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갈등을 빚기 시작했습니다.

"재정적자를 줄이기는커녕 오히려 늘리고 정부효율부가 해온 성과를 훼손한다"는 이유였습니다.

이후 SNS에 트럼프를 탄핵하자는 글을 공유하며 "YES"라고 쓰고, 소아성애자로 기소됐다 숨진 제프리 앱스타인의 성 추문 사건 파일에 트럼프 대통령이 포함됐다는 글을 올리며 사실상 파국을 맞았습니다.

머스크는 이후 봉합을 시도했는데, 트럼프를 공격한 SNS 글을 일부 삭제하고 자신이 소유한 기업 스페이스X가 참여하는 NASA 협력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와의 관계는 끝났다면서 대화할 의향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머스크가 "후회한다"고 X에 글을 쓴 뒤 테슬라의 주가는 급등하고 있는데, "미쳤다" "배은망덕하다" 등 막말을 쏟아내며 머스크를 비판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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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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