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막내(김윤하) 승리 좀 챙겨주자, 파이팅도 자주 봤는데…” 김윤하 0승 패패패패패패패패패, 홍원기도 ‘안타까움’[MD고척]

고척=김진성 기자 2025. 6. 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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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선발투수 김윤하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우리 막내(김윤하) 승리 좀 챙겨주자.”

키움 히어로즈 우완 김윤하(20)가 시즌 13번째 등판에서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김윤하는 10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시즌 13경기서 9패 평균자책점 6.06.

2025년 4월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선발투수 김윤하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년차 김윤하는 신인 시절이던 2024년 7월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 7이닝 2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그러나 이후 10일 경기까지 2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그 사이 14패를 당했다. 올 시즌 9연패, 작년까지 포함하면 14연패다.

10일 경기서는 잘 던졌다. 모처럼 날리는 공도 적지 않았고, 포심도 147km까지 나왔다. 공이 다소 깨끗하다는 평가도 받지만, 10일 경기서는 포심과 변화구의 조합, 전반적인 커맨드까지 좋았다. 올 시즌 첫 무실점 경기였다.

그러나 믿었던 주승우가 7회 1사 2,3루 위기서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김윤하의 첫 승 요건이 다시 한번 날아갔다. 사실 타선이 임지열의 선제 솔로포 이후 전체적으로 저조했다. 김윤하의 승을 챙겨주지 못했다.

홍원기 감독은 11일 고척 NC전을 앞두고 “야수들도 그런 걸(김윤하의 연패) 알기 때문에, ‘우리 막내 승 좀 챙겨주자’ 뭐 다 같이 모여서 파이팅도 자주 보고 그랬는데 역시 야구가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도와주고 싶은 야수들의 마음도 이해했다. 홍원기 감독은 “이런 극적인 상황이 야수들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다. 결과가 좋으면 힘이 날 텐데 결과가 안 좋다 보니 형들도 안타까운 마음은 같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와 별개로 김윤하의 10일 경기 투구내용은 칭찬했다. 야수들의 수비 도움도 좋았다. 특히 우익수 박수종의 5회 홈 보살은 기가 막혔다. 홍원기 감독은 “외야 호수비 때문에 김윤하가 실점 없이 투구할 수 있었다. 흐름이 괜찮았다. 1~2점이라도 빨리 내면 더 밀어붙일 수 있었을 텐데…추가점이 안 나오다 보니 주자들이 출루하면 쫓기는 상황이었다”라고 했다.

2025년 4월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선발투수 김윤하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특히 박수종을 두고서 “원래 어깨가 좋은 선수인데 작년 슬라이딩 이후 어깨 부상 때문에 조금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그래도 중요한 장면에서 다이빙 캐치도 하고 홈 보살도 했다. 어제 만약 승리했다면 그 두 장면이 제일 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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