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하청노동자 고공농성 89일째…변광용 거제시장, 해결 촉구

강미영 기자 2025. 6. 11. 17: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고공농성이 89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이 조속한 해결을 위한 노사와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변 시장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철탑 고공농성은 단순히 한 개인의 요구가 아닌 조선업이 안고 있는 원하청 이중 고용구조의 모순, 열악한 노동환경과 현실적이지 않은 임금체계 등 지금껏 외면되고 반복되어 온 차별에 대한 문제 제기"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선업 구조적 문제 및 하청노동자 처우 개선 모색"
"한화오션, 하청노사 단체협약 전향적 입장 보여야"
5월 22일 변광용 거제시장이 서울 중구 한화빌딩 앞 거통고조선하청지회 고공 농성장을 찾아 노조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거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고공농성이 89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이 조속한 해결을 위한 노사와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변 시장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철탑 고공농성은 단순히 한 개인의 요구가 아닌 조선업이 안고 있는 원하청 이중 고용구조의 모순, 열악한 노동환경과 현실적이지 않은 임금체계 등 지금껏 외면되고 반복되어 온 차별에 대한 문제 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공농성 장기화는 갈등을 심화시키고 상호 신뢰 회복을 어렵게 만들어 지역사회의 안정은 물론 거제 조선산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고 우려했다.

그는 "한화오션은 고공농성의 발단이 되고 있는 하청노사 간의 단체협약 타결에 보다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입장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또 "국회와 정부는 조선업 전반의 구조적 문제와 하청노동자 처우 개선에 대한 근본적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달라"면서 "노동자는 생명을 담보로 한 고공농성을 빨리 풀 수 있도록 연대와 타협의 결단과 지혜를 발휘해달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화오션 사내협력사와 하청지회 간 임금 및 단체교섭 합의가 타결되지 않자,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은 3월 15일부터 서울 한화 본사 앞 30m 높이 폐쇄회로(CCTV) 철탑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하청지회는 2023년 수준인 연간 50% 상여금보다 인상된 임금안과 원청 한화오션과의 직접 교섭을 촉구하고 있다.

변 시장은 앞서 고공 농성장을 방문해 하청지회 관계자와 면담을 가진 바 있다.

myk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