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하청노동자 고공농성 89일째…변광용 거제시장,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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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하청노동자 고공농성이 89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이 조속한 해결을 위한 노사와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변 시장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철탑 고공농성은 단순히 한 개인의 요구가 아닌 조선업이 안고 있는 원하청 이중 고용구조의 모순, 열악한 노동환경과 현실적이지 않은 임금체계 등 지금껏 외면되고 반복되어 온 차별에 대한 문제 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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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하청노사 단체협약 전향적 입장 보여야"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고공농성이 89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이 조속한 해결을 위한 노사와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변 시장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철탑 고공농성은 단순히 한 개인의 요구가 아닌 조선업이 안고 있는 원하청 이중 고용구조의 모순, 열악한 노동환경과 현실적이지 않은 임금체계 등 지금껏 외면되고 반복되어 온 차별에 대한 문제 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공농성 장기화는 갈등을 심화시키고 상호 신뢰 회복을 어렵게 만들어 지역사회의 안정은 물론 거제 조선산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고 우려했다.
그는 "한화오션은 고공농성의 발단이 되고 있는 하청노사 간의 단체협약 타결에 보다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입장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또 "국회와 정부는 조선업 전반의 구조적 문제와 하청노동자 처우 개선에 대한 근본적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달라"면서 "노동자는 생명을 담보로 한 고공농성을 빨리 풀 수 있도록 연대와 타협의 결단과 지혜를 발휘해달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화오션 사내협력사와 하청지회 간 임금 및 단체교섭 합의가 타결되지 않자,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은 3월 15일부터 서울 한화 본사 앞 30m 높이 폐쇄회로(CCTV) 철탑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하청지회는 2023년 수준인 연간 50% 상여금보다 인상된 임금안과 원청 한화오션과의 직접 교섭을 촉구하고 있다.
변 시장은 앞서 고공 농성장을 방문해 하청지회 관계자와 면담을 가진 바 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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