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우 김수현 광고 모델로 발탁한 클래시스, 김수현 부동산 '갤러리아포레' 가압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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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센스]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의 스캔들로 수백 억 원의 위약금을 물어야할 위기에 놓였다. 이미 수십 개의 광고업체가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지며, 위약금만 수백억 원에 이른다는 추측이 나왔다. 김수현으로부터 수십 억 원의 위약금을 받지 못해, 김수현의 부동산 자산을 동결한 첫 기업이 등장한 사실을 <우먼센스>가 단독 확인했다.

김수현이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배우 고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에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방송계와 광고계로부터 손절을 당했다. 지드래곤(GD)의 동갑내기 친구 모임 '88즈(김수현, 정해인, 황광희, 이수혁)'가 출연한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에서 하차해야만 했고, 600억 원이 투입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넉오프>도 공개가 무기한 연기됐다.
김수현을 광고모델로 발탁했던 브랜드는 홈플러스, 아이더, 프라다, 딘토, 뚜레쥬르, 신한은행, 조말론 런던, 샤브올데이 등 16개다. 사생활 논란 후 대부분의 브랜드가 즉시 홍보 활동을 중단했고, 김수현 소속사와 광고 계약도 해지했다. 또 대만 세븐일레븐은 김수현이 행사에 불참해 제품 출시가 취소돼 이미지 타격뿐만 아니라 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김수현 측을 상대로 1억 3000만 대만달러(6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광고 계약 해지로 김수현이 물어야 할 위약금은 200억 원에 달한다는 추측도 제기됐다.
4월 말, 이미 광고업체 두 곳이 김수현과 김수현 소속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런데 김수현으로부터 위약금을 받지 못해 김수현의 부동산 자산을 동결한 기업까지 등장한 사실이 <우먼센스> 취재를 통해 드러났다. 바로 2024년 6월 김수현을 '볼뉴머'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메디컬 에스테틱 플랫폼 기업 클래시스다.
주식회사 클래시스는 지난 5월 8일 김수현을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청구했고, 서울동부지방법원은 5월 20일 부동산 가압류를 인용해 김수현이 보유한 갤러리아포레 아파트를 가압류 결정했다. 청구금액은 30억 원으로 확인되는데, 클래시스가 김수현으로부터 받을 위약금이 30억 원임을 짐작해볼 수 있다. 부동산 가압류가 결정되면 채무자(김수현)는 부동산을 임대 및 매매할 수 없다. 사실상 김수현의 부동산 자산이 동결된 것.

클래시스가 가압류한 김수현의 갤러리아포레는 김수현이 가장 먼저 사들인 갤러리아포레다. 앞서 김수현은 2013년 10월 40억 2000만 원, 2014년 10월 30억 2000만 원에 사들인 데 이어 2024년 1월에도 88억 원에 추가 매입해 갤러리아포레만 무려 3채나 보유하고 있다. 이 중 가압류가 결정된 건 처음 산 아파트이며, 김수현은 다른 아파트에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두고 있다.
<우먼센스>는 클래시스 측의 입장을 듣고자 6월 10일 연락을 취했으나 "확인 후 연락하겠다"고만 전할 뿐 하루가 지나도록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한편 김수현이 보유한 다른 두 채의 갤러리아포레에 가압류를 청구한 광고업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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