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김태우 “한물 갔다” 경주시장 망발에 “다 죽었어” 울컥

황혜진 2025. 6. 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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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god(지오디) 멤버 김태우가 경주시장의 망발에 의연하게 대처했다.

김태우는 6월 10일 공식 계정에 "이 포스터 보고 나 왜 울컥했지? 갑자기 어제 너희가 느꼈을 심정이 느껴졌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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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태우, 뉴스엔DB
사진=2025 메가필드 뮤직 페스티벌 포스터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god(지오디) 멤버 김태우가 경주시장의 망발에 의연하게 대처했다.

김태우는 6월 10일 공식 계정에 "이 포스터 보고 나 왜 울컥했지? 갑자기 어제 너희가 느꼈을 심정이 느껴졌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유했다.

이는 god가 8월 30일 출연할 예정인 '2025 메가필드 뮤직 페스티벌' 포스터다. 주최 측은 "우리가 사랑한 그 이름 god! 그들은 여전히 최고의 아티스트이며 '메가필드 뮤직 페스티벌'의 중심입니다. '메가필드 뮤직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모실 수 있어 영광입니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팬 지오디(Fan god, god 공식 팬덤명)들에게 "우린 진짜 괜찮으니까 너희 마음 잘 추슬러. 알았지? 상처받지 말고 알았지?"라고 전했다.

이어 "메가필드 고맙다. 8월 30일 무대에서 왜 우리가 리빙 레전드(살아 있는 전설)인지 보여줄게. 모여라 얘들아. 이번에 진짜 다 디졌어(죽었어)"라고 덧붙였다.

앞서 god는 9일 경주시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여했다.

문제는 경주시장 주낙영이 일으켰다. 주낙영은 출연진 명단에 있는 god에 대해 "우리 세대 때 가수인데 한 물 가지 않았나"라는 망언을 일삼았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주낙영은 공식 계정을 통해 "제 발언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시게 해 드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해당 발언은 특정 아티스트를 폄하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 우리 세대 또한 무척 사랑하고 좋아했던 god가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 대한 반가움과 애정을 담아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주낙영은 "표현이 부족했고 그로 인해 god와 팬 여러분께 상처를 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god는 대한민국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오랜 시간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팀이다. 나 역시 이들의 음악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으며 이날 무대도 반가운 마음으로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god 리더 박준형은 9일 공식 계정에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린 괜찮다. 하루이틀 장사하나. 그냥 난 너희들이 누구의 말들 때문에 상처 안 받았으면 한다. 우리는 괜찮다. 그러니까 너희도 마음 넓히고 상처받지마. 자질구레한 것 가지고 스트레스받지마. 우린 앞으로 더 큰 것들이 남아 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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