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성까지 치렀는데…에쓰오일, 실적악화 여파로 돌연 채용 중단

에쓰오일(S-OIL)이 최근 진행 중이던 소매영업 직군 신입사원 채용을 돌연 중단했다. 외부환경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이 이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전날 지방직 소매영업 직군에 응시한 인원을 대상으로 채용 전형을 중단한다는 이메일을 보냈다.
에쓰오일 측은 “2025 S-OIL 신입사원 모집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인적성 전형에 참여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근 경제 강국들의 자국 우선주의 전환 및 급격한 관세 정책 변화 등 세계 경제 질서의 대전환에 따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외부 경영환경 악화 영향으로 당사의 사업 실적도 크게 저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부득이하게 채용 전형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매 영업직은 판매 실적·주문 출하 관리, 신규 주유소 유치, 기존 거래처 유지 관리 등을 담당한다. 에쓰오일은 당초 이 직군에 두 자릿수 채용을 추진했고 지난달 4일 인적성 검사까지 마친 상황이었다. 이후 두 차례 면접을 거쳐 오는 7월 입사를 계획하고 있었다.
에쓰오일은 향후 같은 직군으로 신입사원을 모집할 때 이번 서류 전형에 합격한 지원자에 한해 서류 전형을 생략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에쓰오일은 하반기 대졸 사무직 신입사원 공채도 재검토에 들어갔다. 하반기 공채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매출은 8조99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했다. 순손실은 4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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