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싸우지 않아요!" 농구로 돈독한 우애 쌓아가는 구리 KCC 강지훈-승훈 형제

구리/조형호 2025. 6. 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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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KCC 강지훈-승훈 형제는 농구와 함께 우애를 다지고 있다.

장난기 많은 남학생들이기에 집에서는 다툼과 시기가 일상이었던 강지훈과 강승훈이었지만 이들의 관계에 변화를 가져다준 건 농구였다.

다투고 어색하기 일상이었던 형제의 관계에서 이제는 한 팀의 동료이자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는 찰떡궁합의 형제로 거듭나고 있는 강지훈과 강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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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구리/조형호 기자] 구리 KCC 강지훈-승훈 형제는 농구와 함께 우애를 다지고 있다.

구리 KCC 이지스 주니어 농구교실(이성환 원장)은 U11 대표팀을 필두로 전국구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대표팀뿐 아니라 취미반 유소년들도 점차 늘어나며 농구 꿈나무 양성에 힘을 쏟는 중이다.

약 두 달 전에는 초4와 초3 형제가 취미반에 합류해 체육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주인공은 강지훈-승훈 형제. 어머니의 권유로 농구를 시작한 이들은 농구의 매력을 느끼고 형제간의 우애를 키워나간다.

형 강지훈은 “엄마가 처음에 농구를 배워보라고 하셨는데 내심 나도 농구에 호기심이 있었다. 농구선수들을 보면 다 멋있고 키가 큰 것 같아서 나도 키가 크고 싶은 마음에 농구를 배워보겠다고 했다. TV에서 경기를 볼 때마다 스릴 넘치고 흥미진진한 스포츠를 배울 수 있어서 설렜다”라고 처음 농구공을 잡은 순간을 돌이켰다.

동생 강승훈도 형과 함께 농구를 배우기 시작했다. 강승훈은 “처음엔 긴장되고 어색했는데 선생님들이 잘 가르쳐주셔서 즐겁게 적응하고 있다. 또 형이랑 같이 배우다 보니 어색한 느낌도 빨리 사라졌다. 형 덕분에 농구를 배우면서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었고 농구도 더 즐겁다. 집에서는 매일 싸우는 존재였는데 낯선 곳에 형과 있으니 의지가 돼서 좋다(웃음)”라며 웃었다.

초등학교 4학년과 3학년 연년생 형제. 장난기 많은 남학생들이기에 집에서는 다툼과 시기가 일상이었던 강지훈과 강승훈이었지만 이들의 관계에 변화를 가져다준 건 농구였다.

강지훈 또한 “사실 동생이랑은 자주 다투는 편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항상 내가 시비를 걸고 동생이 화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농구를 통해 팀워크를 배웠고 서로간의 믿음을 쌓아가면서 사이가 좋아진 것 같다. 공통 관심사가 생긴 것도 정말 좋다”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투고 어색하기 일상이었던 형제의 관계에서 이제는 한 팀의 동료이자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는 찰떡궁합의 형제로 거듭나고 있는 강지훈과 강승훈. 동생 강승훈은 마지막으로 형에게 바람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강승훈은 “큰 차이는 아니지만 형이 나보다 농구를 잘한다. 그래서 딱히 내 개인적인 목표는 없고 형이 대회에 나가 트로피를 가져오면 좋겠다. 함께 농구를 배우면서 안 싸우고 착하게 대해주는 형에게 고맙고 형이 더 잘해서 자랑스러운 존재가 되길 바란다”라고 형에게 응원을 건넸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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