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신인가? 바이에른 뮌헨의 '막장' 운영! 'KIM' 역제안→유니폼 모델 포함→부상 중 '클럽 WC' 동행

노찬혁 기자 2025. 6. 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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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끝까지 김민재를 이용하고 있다.

뮌헨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29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등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새로 합류한 요나탄 타의 이름이 포함됐다. 김민재 역시 명단에 포함됐지만, 이는 또 다른 논란의 불씨가 되고 있다.

지난 시즌 SSC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뒤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낙점 받았다. 김민재는 올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시즌 도중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고도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비판의 대상이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탈락의 원인으로 지목됐고, 현지 언론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결국 뮌헨은 시즌 종료 후 김민재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실제로 뮌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복수 구단에 김민재를 역제안했다. 영국 '풋볼 365'에 따르면 뮌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6개 구단에 김민재 영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김민재의 대체자로 번리의 막심 에스테브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김민재의 미래는 콤파니 감독이 에스테브를 얼마나 원하는지에 달렸다"고 전했다. 에스테브 영입이 마무리될 경우 김민재의 방출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아직 수비수 보강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뮌헨은 부상 중인 김민재를 클럽 월드컵에 동행시켰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는 7월 중순 또는 말까지 출전이 어려울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정상적인 회복 일정이라면 클럽 월드컵 출전은 불가능에 가깝다.

바이에른 뮌헨 클럽 월드컵 출전 명단 29인./바이에른 뮌헨

이러한 상황에서 뮌헨이 부상 중인 김민재를 명단에 넣은 배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김민재는 최근 공개된 다음 시즌 유니폼 모델로도 등장했다. 구단 SNS에는 김민재가 새 유니폼을 입은 사진이 올라왔으며, 이는 매각 대상 선수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다.

뮌헨이 김민재의 이적을 추진하면서도, 부상 중인 선수를 클럽 월드컵에 포함시킨 것과 유니폼 마케팅에 활용하는 모습은 구단의 이중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마지막까지 뮌헨이 김민재를 활용하고 매각하겠다는 의도로도 보여지고 있다.

한편, 뮌헨은 오는 16일 오전 1시 오클랜드 시티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21일 오전 10시 보카 주니어스, 25일 오전 4시 벤피카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김민재가 회복 속도를 끌어올릴 경우 클럽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깜짝 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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