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한양증권 인수 확정…OK그룹 우선 매수권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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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운용사 KCGI가 한양증권 인수를 위한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심사를 통과했다.
KCGI는 OK그룹의 우선 매수권을 삭제해 최소 5년간 한양증권을 책임지고 경영하겠다는 내용의 문서를 금융 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KCGI는 지난 1월 금융위에 대주주 변경 신청서를 냈지만, 인수자금 투자자인 OK금융그룹으로 한양증권이 되팔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심사가 지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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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1/dt/20250611170331729midw.jpg)
사모펀드 운용사 KCGI가 한양증권 인수를 위한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심사를 통과했다. KCGI는 OK그룹의 우선 매수권을 삭제해 최소 5년간 한양증권을 책임지고 경영하겠다는 내용의 문서를 금융 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정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주주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CGI는 한양증권 인수 관련 마지막 법적 절차를 끝내고 주식 대금 지급을 통해 한양증권을 손에 넣게 된다.
KCGI는 지난해 9월 한양증권의 소유주인 한양학원 측으로부터 지분 29.59%를 2203억원에 매수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만 한양증권 매수를 위해서는 금융위의 대주주 변경 심사를 통과해야 했다. KCGI는 지난 1월 금융위에 대주주 변경 신청서를 냈지만, 인수자금 투자자인 OK금융그룹으로 한양증권이 되팔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심사가 지연돼 왔다. 당시 OK금융그룹과 메리츠증권을 인수 펀드 출자자로 섭외해 각각 1200억원과 500억원을 투자받았지만, OK그룹이 대부업 불법영업과 부동산 부실채권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발목이 잡혔다.
특히 증권업 진출 의지를 보였던 OK그룹 측에 KCGI가 한양증권을 되파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또 국세청이 지난 KCGI 세무조사에 나서며 금융위 심사가 중단되는 사건도 있었다.
하지만 KCGI가 한양증권 인수 펀드 운용 기간인 5년 동안 회사를 책임지고 경영하며 해당 펀드의 주요 출자자인 OK그룹 측은 한양증권 우선 매수권을 포기한다는 내용을 명시한 것으로 알려지며 상황이 반전됐다.
이번 금융위 문턱을 넘으며 KCGI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나아갈 기반을 확보했다. 2023년 메리츠자산운용을 인수해 KCGI자산운용을 출범한데 이어 증권사까지 갖게 됐다.
KCGI는 유명 애널리스트인 강성부씨가 2018년 창업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사모펀드 운영사다. 업계에서는 '강성부 펀드'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 권익 중시 등을 기치로 공격적 투자를 해 인지도가 높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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