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박찬욱·이세돌도 온다... 18~22일 서울국제도서전 전일 매진

송옥진 2025. 6. 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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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책 '줬으면 그만이지'를 쓴 김주완 전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과 김장하 장학생인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 이준호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등이 참석해 북토크를 연다.

서울국제도서전은 1954년부터 출판사, 저자, 독자가 한자리에서 만나 책 이야기를 나누는 국내 최대의 출판계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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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코엑스서 개최
'믿을 구석'을 주제로 열려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이 22일 서울국제도서전 북토크 프로그램인 '어른 김장하의 씨앗'에 연사로 나선다. 서울국제도서전 홈페이지

국내 최대 규모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18~22일 닷새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텍스트 힙 열풍에 힘입어 역대 최고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11일 서울국제도서전을 주최하는 한국출판문화협회(출협)에 따르면 서울국제도서전의 티켓 판매가 전일 모두 마감됐다. 출협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현장 티켓 판매는 진행하지 않는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현장 수용 인원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만 6세 이하,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도서전 참가사도 역대 최대다. 535개사가 참가해 370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독일,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등 해외 16개국 100여 개 출판사와 단체가 국제관 부스를 운영한다. 도서전 주제는 '믿을 구석(The Last Resort)'이다. 주최 측은 "올해 도서전은 힘들 때, 외로울 때, 당신이 기대는 '믿을 구석'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지는 자리"라며 "어려움을 함께 넘는 '믿을 구석'들을 모아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세돌 전 프로 바둑기사가 2016년 3월 인공지능(AI) 알파고와 대국하고 있다. 구글코리아 제공
박찬욱 감독이 지난달 3일,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J스페셜클래스'에 참석해 관객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도서전의 메인 프로그램은 단연 작가들의 강연, 북토크다. 소설가 윤성희, 김애란, 김호연, 천선란, 정보라, 손원평, 김초엽, 김금희, 장강명, 정대건 등 국내 유명 작가가 총출동한다. 러시아 톨스토이문학상을 받은 김주혜 작가도 한국을 찾는다. 그림책 작가 이수지, 백희나와 도서전 주빈국인 대만의 유명 작가 천쓰홍, 천쉐도 강연에 나선다. 일본 소설가 다카노 가즈아키도 도서전을 방문한다.

출판계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인사도 만날 수 있다. 20일에는 신형철 문학평론가의 사회로 박찬욱 감독 작품의 원작들과 그가 영감을 받은 책들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 프로 바둑기사인 이세돌과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궤도가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21일엔 배우 박정민이 출판사 '무제' 대표로서 독자들과 책 '첫 여름, 완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22일엔 독지가 김장하 선생이 뿌린 씨앗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책 '줬으면 그만이지'를 쓴 김주완 전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과 김장하 장학생인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 이준호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등이 참석해 북토크를 연다. 작가와 독자의 추천작 400권의 도서를 진열한 '믿을 구석' 주제전시,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전시도 볼거리다.

서울국제도서전 제공

서울국제도서전은 1954년부터 출판사, 저자, 독자가 한자리에서 만나 책 이야기를 나누는 국내 최대의 출판계 행사다. 지난해엔 19개국 452개사, 15만 명이 도서전을 다녀갔고, 방문객은 해마다 증가 추세다. 올해는 서울국제도서전을 주식회사로 전환해 행사를 치르는 첫해로, 출판업계 내부에서 제기되는 도서전 운영의 공공성 약화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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