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에서 절도 미수범 잡은 10대
김준현 2025. 6. 11. 17:00
경찰 신고부터 도주 막아
피의자 현장에서 체포돼
오른쪽이 절도 미수범을 잡은 최 모 군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피의자 현장에서 체포돼

부산 지하철에서 지갑을 훔치려 한 남성을 잡아 경찰에게 넘긴 10대 학생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6시 30분께 부산도시철도 3호선 배산역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에서 절도 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50대 남성 A 씨가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던 여성 가방 속 지갑을 훔쳐 달아나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범행 현장에서 이를 목격한 최 모(17) 군이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A 씨를 잡으며 도주를 막았다. 이 덕분에 A 씨는 현장에서 절도 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범죄를 막은 최 군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시민의 적극적인 제보와 경찰의 신속한 출동으로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었던 대표적인 사례”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신고를 바탕으로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