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임원 7명중 여성은 1명…연차 높을수록 남녀 연봉격차↑

김현수 2025. 6. 11. 1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스타트업 임원의 여성 비율은 7명 중 1명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발간한 '스타트업 리더십과 성별 다양성'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 200곳의 인사담당자·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 관리자 비율은 평균 25.3%, 여성 임원은 13.7%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관리자 규모가 큰 스타트업에서 여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임원급에서는 오히려 여성 비율이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리더십·성별 다양성 보고서 발간
2025 우먼 인 스타트업 콘퍼런스 (서울=연합뉴스) 11일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얼라이언스&스페이스'에서 열린 '2025 우먼 인 스타트업 콘퍼런스'에서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2025.6.11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국내 스타트업 임원의 여성 비율은 7명 중 1명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발간한 '스타트업 리더십과 성별 다양성'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 200곳의 인사담당자·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 관리자 비율은 평균 25.3%, 여성 임원은 13.7%로 나타났다.

여성 임원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여행·레저 분야였으나, 이마저 25.0%에 그쳤다. 이어 패션·뷰티(20.0%), 헬스케어·바이오(19.0%), 교육(18.5%) 순으로 나타났다.

게임(6.7%), 딥테크(6.1%), 하드웨어·제조(3.7%), 모빌리티(1.8%) 분야는 여성 임원 비율이 10%가 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 다양성 정책을 보유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조사 기업 200곳 중 46곳(23%)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관리자 규모가 큰 스타트업에서 여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임원급에서는 오히려 여성 비율이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연차가 높을수록 성별 임금 격차가 증가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누적 투자금액 상위 50개 스타트업의 연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의 연봉 중위값은 약 4천400만원으로 남성(5천700만원) 대비 1천300만원 낮은 77.4% 수준이었다.

특히, 1∼3년차 구간에서는 성별 연봉 격차가 약 500만원이었으나, 11∼15년차 구간은 약 1천500만원까지 격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영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전문위원은 "상당수 스타트업이 성별 다양성과 관련된 정책을 아직 체계적으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성별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질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이날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얼라이언스&스페이스에서 '2025 우먼 인 스타트업 콘퍼런스'를 열고 스타트업 업계 리더들의 현장 경험과 고민을 공유했다.

hyuns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