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국민추천 열기 후끈…"김어준, 방통위원장 될 수도"

이미나 2025. 6. 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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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장·차관 등 고위급 공직 후보자에 대한 국민추천제를 시행한다고 밝힌 후 이에 대한 국민들의 열기가 뜨겁다.

정 전 대변인은 "혹시나 국민추천제라고 하는 것을 빌미로 해서 특정인을 특정 자리에 앉힐 그런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면서 "김어준 씨를 방통위원장으로 앉히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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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대통령실이 장·차관 등 고위급 공직 후보자에 대한 국민추천제를 시행한다고 밝힌 후 이에 대한 국민들의 열기가 뜨겁다.

강유정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국민추천제,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이 뜨겁다"며 "시행 첫날인 어제 하루 동안 1만1324건의 추천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가장 많은 추천이 들어온 자리는 법무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검찰총장 순"이라고 전하고 "새 정부의 과제인 검찰 개혁과 국민 피부에 와닿는 복지 정책을 잘 펴줄 인재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시스템으로 9900여건, 공식 메일로 접수된 것이 1400여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국민 추천 인사의 검증 방법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데 대통령실은 추천을 많이 받는다 해도 다양한 검증을 거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국민추천제가 '포퓰리즘 인사' 위주로 구성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 YTN뉴스에 출연해 "노무현 정부 때도 인터넷 장관 추천제가 있었고 문재인 정부에서 똑같은 국민추천제가 있었지만 전혀 실행이 안 됐다"면서 "인기영합주의적인 부분이 클 수밖에 없는데 장관이나 차관이나 고위공직자라는 것이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 아니겠나"라고 우려했다.

정 전 대변인은 "혹시나 국민추천제라고 하는 것을 빌미로 해서 특정인을 특정 자리에 앉힐 그런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면서 "김어준 씨를 방통위원장으로 앉히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에 배종호 세한대 교수는 "국민들 제안으로 힌트를 얻는 것이지 그걸 그대로 수용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염려하는 대로 인기투표식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김어준이 방통위원장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국민의힘에서 이런 신선한 시도를 윤석열 정권 때 한 적이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정 전 대변인이 "김어준 방통위원장 진심은 아니죠?"라고 묻자 "배 교수는 "그건 모르죠. 결국은 자기책임입니다"라고 답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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