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두 탑재된 무인기, 300㎞ 날아가 적 장갑차 격추…한화, 천무 3.0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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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전장에서는 미사일 탄두에 실린 무인기가 300㎞를 날아가 움직이는 적 목표물을 격추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천무 3.0이 기존 천무와 차별화된 점은 미사일 탄두에 L-PGW(Loitering Precision Guided Weapon·무인기 형태의 유도미사일)가 탑재돼 목표 인근 지점까지 날아가 이 미사일로 움직이는 적을 격추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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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 미사일 탄두에 L-PGW 탑재…움직이는 목표물 격추 가능해져
![[서귀포=뉴시스] 옥승욱 기자 = '2025년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에 걸린 천무 3.0 개념도. 2025.06.11. okdol99@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1/newsis/20250611162903750ckzy.jpg)
[서귀포=뉴시스] 옥승욱 기자 = 미래 전장에서는 미사일 탄두에 실린 무인기가 300㎞를 날아가 움직이는 적 목표물을 격추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1일 제주 서귀포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천무 3.0’ 개념도를 처음 공개했다.
천무 3.0이 기존 천무와 차별화된 점은 미사일 탄두에 L-PGW(Loitering Precision Guided Weapon·무인기 형태의 유도미사일)가 탑재돼 목표 인근 지점까지 날아가 이 미사일로 움직이는 적을 격추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화에어로 관계자는 "여러 대의 L-PGW를 탑재한 미사일은 천무 발사대를 통해 최대 300㎞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며 "이후 분리된 L-PGW는 개별적으로 움직이면서 탐지를 거쳐 정밀 타격하는 방식으로 임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천무를 ‘지대함 다연장로켓’으로 변형한 개념이 ‘천무 2.0’이라면 육해공의 통합작전을 위해 ‘천무 3.0’ 개념이 새롭게 도입된 것이다.
‘천무 3.0’의 개발 배경은 다양한 전장에서 다양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무기체계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MDO(Multi-Domain Operations·다영역 작전)’ 개념이 글로벌 방산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전 영역을 포괄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안하는 능력이 글로벌 방산 기업들의 핵심 경쟁력이 됐다.
MDO는 육·해·공을 넘어 사이버, 우주, 전자전까지 통합하는 작전 개념을 뜻한다. 과거부터 육해공군 간의 연합 작전 개념은 꾸준히 발전해 왔으나 MDO는 단순한 ‘연합’을 넘어 모든 영역의 군사 자원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한 몸처럼 작전을 수행하는 ‘융합’으로 진화하고 있다.
무인기를 활용하는 천무3.0 역시 위성통신으로 연결돼 육상 및 해상의 다른 무기체계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임무를 수행한다.
한화에어로 관계자는 "적 공군 작전 지역에 대한 방공망 사전 무력화, 상륙작전시 해안 방어망 사전 무력화, 적 후방 육해공 전력에 대한 선제 타격 등 전장 구분 없이 다양한 임무를 다양한 무기체계와 함께 공동 수행이 가능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기간 LIG넥스원, 현대로템, 대한항공 등 77개 방위산업 기업들은 최신 무기체계를 선보인다. 드론 및 자율무기체계, AI 기반 지휘통제시스템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가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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