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텍사스주도 불법이민 단속 반대 시위에 주방위군 투입
박재연 기자 2025. 6. 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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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작된 불법 이민 단속 반대 시위가 10여 개 도시로 확산한 가운데 텍사스주가 질서유지를 위해 주방위군을 투입하기로 자체 결정했습니다.
애벗 주지사는 "평화적인 시위는 합법이지만 사람이나 재산을 해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체포될 수 있다"며 "텍사스 주방위군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법집행기관이 질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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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작된 불법 이민 단속 반대 시위가 10여 개 도시로 확산한 가운데 텍사스주가 질서유지를 위해 주방위군을 투입하기로 자체 결정했습니다.
AFP 통신은 현지시간 10일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텍사스 주방위군은 평화와 질서 유지를 위해 주전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애벗 주지사는 "평화적인 시위는 합법이지만 사람이나 재산을 해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체포될 수 있다"며 "텍사스 주방위군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법집행기관이 질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애벗 주지사는 공화당 소속으로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LA 시위에 주방위군을 투입하자 따라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위 진압을 위해 주방위군 2천 명을 투입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됐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주지사의 요청 없이 주방위군을 소집한 것은 60년 만에 처음인 데다 법에서 규정한 반란과 같은 상황이 아닌데도 무리한 결정을 내렸다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지난 6일 LA에서는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강압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 및 체포에 항의하는 시위가 시작됐습니다.
이 시위는 이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와 새너제이, 텍사스주 댈러스와 오스틴, 조지아주 애틀랜타, 테네시주 멤피스 등으로 확산했습니다.
텍사스주 오스틴의 주의회 청사 앞에서는 수백 명이 시위를 벌였고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수천 명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애벗 주지사는 앞서 시위대 10여 명이 오스틴에서 체포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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