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의 대항마 '바비'?... 김가영 시대에 맞서는 서한솔 무기는[PBA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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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협회(PBA)가 새 시즌을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지난 시즌 여자프로당구를 지배했던 김가영(하나카드)과 이에 맞서는 도전자의 각오는 어땠을까.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직전 시즌 'PBA 골든큐 어워즈 2025' 대상을 수상한 강동궁(SK렌터카)과 김가영, '프로당구 간판' 조재호(NH농협카드)가 참석한다.
2024-2025 여자프로당구(LPBA) 시즌은 김가영(하나카드)의 독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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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지난 시즌보다 더 잘하겠다는 말은 못하겠어”
[프레스센터=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프로당구협회(PBA)가 새 시즌을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지난 시즌 여자프로당구를 지배했던 김가영(하나카드)과 이에 맞서는 도전자의 각오는 어땠을까.

PBA는 11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2025-2026시즌 PBA-LPBA 투어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오는 15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개최 예정인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를 앞두고 개최되는 PBA-LPBA투어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다.
PBA는 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통해 차기 시즌 일정과 주요 변화를 발표하고 프로당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미디어를 통해 차기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진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직전 시즌 'PBA 골든큐 어워즈 2025' 대상을 수상한 강동궁(SK렌터카)과 김가영, '프로당구 간판' 조재호(NH농협카드)가 참석한다.
또한 PBA 2회 우승자로 최근 5시즌 만에 팀리그에 복귀한 최원준(에스와이), 지난 시즌 독보적인 활약을 펼친 김가영에 이어 포인트 랭킹 2위에 오른 김상아(하림)가 자리한다. 개막전 타이틀스폰서를 대표해 우리금융캐피탈의 서한솔도 참석해 시즌 각오를 밝힌다. 단발로 헤어스타일 변신을 한 뒤 팬들에게 '바비 인형'이라고 불리고 있는 서한솔이다.

2024-2025 여자프로당구(LPBA) 시즌은 김가영(하나카드)의 독무대였다. 그는 지난 3월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우승으로 남녀 통산 최다 14회 우승, 남녀 최초 7개 투어 연속 우승, 여자부 최초 월드챔피언십 2연패, 남녀 통합 최다 월드챔피언십 3회 우승, 남녀 최다 38연승 등 수많은 대기록을 써냈다. 그야말로 '어우김(어차피 우승은 김가영)'이었다.
여자프로당구의 젊은 선수 중에서도 두 시즌 연속 4강에 올랐던 서한솔은 "같은 팀의 엄상필 선수가 뒤돌리기와 옆돌리기만 죽어라 연습하라고 하더라(웃음). 이를 놓치지 않기 위한 연습을 가장 많이 했다"며 "지난 시즌에 개인전에서 김가영 언니를 처음 만났지만, 오랫동안 언니의 상승세를 지켜봐왔고 7연속 우승을 보면서 위압감을 느꼈다. 언니를 이기려는 특별한 전략보다는 언니처럼 애버리지를 올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가영은 "비시즌 동안 잘 먹고, 잘 쉬고, 운동하고,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포켓볼과 접목을 시켜서 나만의 장점을 연구하기도 했다. 예년과 거의 비슷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나를 보고 당구를 시작하고 성장했다는 얘기를 들으면 너무 좋다"며 "지난 시즌이 워낙 좋아서 더 잘하겠다고 말하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하는 데까지 해 보겠다. 애버리지는 1.5를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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