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권위의 경주시 동리목월문학상에 ‘윤순례 소설가, 조창환 시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주시가 동리목월문학상운영위원회(이하 문학상운영위)와 함께 법정 시비를 거치는 등의 우여곡절 끝에 11일 동리목월문학관에서 '2023년 동리목월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동리목월기념사업회(이하 동목사업회) 주관으로 추진했던 문학상이 운영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수상자를 결정하는 등의 절차상 하자로 수상자 결정이 취소되었다가 소송을 거쳐 수상자 지위가 회복되면서 이날 뒤늦은 시상식이 열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주시가 동리목월문학상운영위원회(이하 문학상운영위)와 함께 법정 시비를 거치는 등의 우여곡절 끝에 11일 동리목월문학관에서 '2023년 동리목월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동리목월기념사업회(이하 동목사업회) 주관으로 추진했던 문학상이 운영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수상자를 결정하는 등의 절차상 하자로 수상자 결정이 취소되었다가 소송을 거쳐 수상자 지위가 회복되면서 이날 뒤늦은 시상식이 열렸다.

조창환 시인은 1973년 현대시학으로 데뷔해 문단활동을 시작하면서 '빈집을 지키며', '라자로마을의 새벽', '그때도 그랬을 것이다', '파랑눈썹', '건들거리네' 등의 시집과 한국 현대시의 분석과 전망 등의 평론집이 있다. 1985년 한국시인협회상, 한국가톨릭문학상, 경기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윤순례 작가는 1996년 중편소설 '여덟 색깔 무지개'로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아주 특별한 저녁 밥상', '붉은 도마뱀', '낙타의 뿔', '공중 그늘 집' 등의 소설집이 있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신진예술가상, 2005년 오늘의 작가상, 아르코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은 "한국문학계의 큰 잔치로 치루어져야 할 시상식을 오래 기다려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동리목월 선생의 뜻을 기려 아름다운 문학이 세상을 밝히고, 지역문학의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조창환 시인은 "목월 선생님의 아들인 동규의 손에 이끌려 선생님을 처음 만났을 때 두텁고 따뜻하며 힘이 있는 손을 잡으면서 인정이 많으신 분이라 생각했다"며 "외로운 존재로의 비극성을 아픔으로만 보지 않고 초월해 백자의 그윽하고 온유한 삶을 소망하며 글을 써갈 것"이라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Copyright © 대구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