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SM상이었나…"이수만, 샤이니 데뷔 제안" ('돌싱포맨')

진주영 2025. 6. 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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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용빈이 과거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에게 그룹 샤이니 멤버 제안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날 김용빈은 "13살 때 KBS에서 트로트 신동으로 데뷔했다"며 "할머니 손에 자랐고 할머니께서 작곡가 박춘석 선생님께 가수 제안을 받은 적도 있다. 처음 부른 노래도 동요보다 트로트가 먼저였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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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트로트 가수 김용빈이 과거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에게 그룹 샤이니 멤버 제안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미스터트롯3'의 참가자 김용빈, 손빈아, 춘길, 최재명, 추혁진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과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김용빈은 "13살 때 KBS에서 트로트 신동으로 데뷔했다"며 "할머니 손에 자랐고 할머니께서 작곡가 박춘석 선생님께 가수 제안을 받은 적도 있다. 처음 부른 노래도 동요보다 트로트가 먼저였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또한 출연자 춘길은 과거 '모세'로 활동하던 시절 김용빈과 '도전 1000곡'에 함께 출연했던 인연을 언급하며 "몇 년 뒤 김용빈이 날 보고 '아저씨'라고 불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용빈은 "어렸을 땐 그렇게 보였다. 지금은 형이라 부르지만 그땐 정말 아저씨처럼 느껴졌다"고 해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김용빈은 아이돌 그룹 제안을 받은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시 여러 대형 기획사에서 캐스팅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며 "MBC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나갔는데 이수만 대표님이 날 찾는다고 해 SM 방에 들어갔다. '샤이니라는 팀을 만들고 있는데 함께 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SM의 캐스팅을 거절한 김용빈은 현재 트로트 무대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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