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아파트 사고 재발 막자'…노동부, 천공기 현장 긴급점검

권준우 2025. 6. 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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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경기 용인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건물로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노동 당국이 비슷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선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11일부터 24일까지 관내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항타기(천공기) 긴급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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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지난 5일 경기 용인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건물로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노동 당국이 비슷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선다.

아파트로 넘어진 천공기 [연합뉴스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11일부터 24일까지 관내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항타기(천공기) 긴급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점검에서는 항타기 전도방지 조치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건설 현장 중 도심지에 위치해 사고 발생 시 피해확산이 우려되는 현장을 우선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점검에 앞서 관내 건설 현장에 항타기 작업준비·설치·항타·수리·해체 등 작업 전 과정에 대한 자율 점검표를 배포해 안전조치 여부를 스스로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노동부 경기지청 관계자는 "이번 긴급점검을 계기로 항타기 외에도 주요 건설기계 및 구조물 공정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확대할 것"이라며 "위반사항이 적발된 현장에는 행정처분 등 강력 조치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10시 13분께 기흥구 서천동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천공기가 15층 높이 아파트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천공기는 길이 44m, 무게 70.8t으로, 지난달 31일 작업 후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천공기는 아파트 8층 부근부터 15층까지의 건물 벽면에 기댄 모습으로 쓰러져 꼭대기인 15층의 경우 충격에 외벽 일부와 베란다 창문 등이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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