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중' 마잉주 전 대만 총통, 청년 대표단과 중국 방문 예정

김준억 2025. 6. 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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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중 성향의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오늘 1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본토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펑롄 대변인은 마잉주 전 국민당 주석이 대만 청년 대표단을 이끌고 푸젠성과 간쑤성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는 1949년 국민당이 공산당에 패해 대만으로 쫓겨간 이후 74년 만에 이뤄진 전·현직 대만 총통의 첫 중국 방문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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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젠성 '해협포럼', 간쑤성 '복희 제사' 등 참석
2024년 4월 중국을 방문한 마잉주 전 대만 총통(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친중 성향의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오늘 1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본토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펑롄 대변인은 마잉주 전 국민당 주석이 대만 청년 대표단을 이끌고 푸젠성과 간쑤성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먼저 대만과 마주한 푸젠성 샤먼시에서 열리는 제17회 해협포럼에 참석한다. 이 포럼은 중국이 개최하는 양안(중국과 대만) 교류 행사로 국민당 등 대만 야당 인사들과 기업인, 각계 대표 등이 참여한다.

대표단은 이어 간쑤성 톈수이에서 열리는 '복희(伏羲) 제사'에 참석하고 중국 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활동에도 동참한다. '중화민족의 시조'로 여겨지는 복희를 기리는 국가 차원의 제사는 매년 6월 22일 열린다.

주 대변인은 "중국 본토는 언제나 대만 각계각층의 많은 동포가 본토를 방문해 교류하고, 훌륭한 중국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민족 부흥에 기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마 전 총통은 2023년 3월 말 중국 당국의 초청에 응해 이른바 '성묘 여행'을 한 바 있다. 이는 1949년 국민당이 공산당에 패해 대만으로 쫓겨간 이후 74년 만에 이뤄진 전·현직 대만 총통의 첫 중국 방문으로 기록됐다.

그는 또 지난해 4월 청명절(淸明節) 기간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으며 지난해 12월에도 청년 대표단을 이끌고 얼음 축제가 열린 하얼빈을 방문했다.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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