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자마자 웃돈 거래...‘닌텐도 스위치2’ 나흘만에 350만개 팔려

한지숙 2025. 6. 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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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닌텐도의 신형 가정용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가 지난 5일 출시 후 나흘만에 전세계 누적 판매량 350만대를 돌파했다.

11일 일본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닌텐도는 8년 만에 새로 출시한 '스위치2'의 출시 나흘 동안의 판매고를 이같이 발표했다.

또한 닌텐도는 스위치2의 메인칩 생산을 삼성전자에 맡겨 2026년 3월까지 2000만 대 판매할 수 있을 만큼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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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하드웨어 사상 가장 빠른 속도
추첨 판매에도 온·오프라인에서 대기 줄
“메인칩 삼성전자에 맡겨 생산 늘릴 수도”
지난 4월 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닌텐도 스위치2’ 행사에서 고객들이 닌텐도 스위치2를 사용하는 모습. [AFP]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 닌텐도의 신형 가정용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가 지난 5일 출시 후 나흘만에 전세계 누적 판매량 350만대를 돌파했다.

11일 일본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닌텐도는 8년 만에 새로 출시한 ‘스위치2’의 출시 나흘 동안의 판매고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2017년에 나온 스위치1이 출시 나흘 동안 판매된 수량의 두배로, 닌텐도 하드웨어 중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팔려나간 것이다.

닌텐도는 내년 3월까지 스위치2를 1500만대 판매한다는 목표다. 전작의 경우 8년간 전세계에서 1억 2500만대가 판매됐다.

스위치2는 7.9인치의 커진 액정 화면에 전작 보다 화면 픽셀 수가 두배 가량 늘어 TV와 연결 시 4K 출력을 자랑한다. 마이크로폰을 내장해 온라인으로 다른 플레이어와 음성 챗팅도 가능하다.

현지에선 품귀 현상이 빚어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이 붙어 6만~10만엔(56만~94만원)에 거래되는 경우도 흔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가전 양판점에선 추첨을 통해 판매하는, 약 100명이 전용 계산대 앞에서 대기 줄을 이뤘다고 지지통신이 전했다.

미국 블룸버그는 “현재 닌텐도가 직면한 첫번째 과제는 폭주하는 스위치2 수요를 따라잡는 것”이라고 공급 부족 사태를 지적했다.

또한 닌텐도는 스위치2의 메인칩 생산을 삼성전자에 맡겨 2026년 3월까지 2000만 대 판매할 수 있을 만큼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로 향후 가격이 인상될 수 있는 점은 판매 확대의 걸림돌이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는 “미국에서 스위치2 가격이 7~8%, 최악의 경우 30%까지 인상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스위치2의 미국 출시가격은 449.99달러이며 이전 모델의 2017년 출시가격은 299.99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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