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경기 만에 선발 출전…첫 타석에서 3루타

등 통증으로 앞서 2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이정후(26)가 복귀전 첫 타석부터 3루타를 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6연승을 달렸다.
이정후는 11일 콜로라도 원정 경기에 중견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사흘 만의 선발 복귀전이었다. 이정후는 지난 8일 애틀랜타전 등 통증으로 선발에서 빠졌다. 경기 후반 대타로만 나갔다. 9일 애틀랜타전은 통째로 빠졌다. 통증 자체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지난 3월 스프링캠프 때도 같은 부위 불편함을 호소했던 터라 걱정하는 목소리가 없지 않았다.
이정후는 그러나 첫 타석부터 우려를 지워냈다. 상대 좌완 선발 카슨 팜퀴스트의 6구째 시속 145㎞ 몸쪽 높은 직구를 걷어 올렸다. 우중간을 완전히 가른 타구가 워닝트랙까지 날아갔고, 이정후는 3루까지 서서 들어갔다. 후속 윌리 아다메스의 외야 플라이에 홈을 밟으며 팀의 첫 득점까지 올렸다.
이정후는 추가 안타는 때리지 못했지만 빠른 발로 다시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9회 2사 1·3루, 샌프란시스코 윌머 플로레스의 느린 내야 땅볼에 3루 주자 이정후가 빠르게 내달려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지막 1아웃을 남기고 5-5 동점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 후속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6-5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는 이날 선발 복귀전에서 5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74로 소폭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연승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사수했다. 6연승 모두 1점 차 승리였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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