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복귀 시계 빨라지나…다저스 감독 "전반기 마운드 복귀 가능성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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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세 번째 라이브 피칭도 성공적으로 마치며 투수 복귀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전반기 복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프라이어 코치는 "오타니의 투수 복귀가 가까워질수록 타격 기회는 자연스레 줄어들 것"이라며 "그의 타격 재능이 아깝긴 하지만 지금은 건강하게 마운드에 복귀하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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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경기에 앞서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이번이 시즌 들어 세 번째 라이브 투구로, 투구 수는 가장 많은 44개를 기록했다. 타자 11명을 상대해 안타성 타구 1개를 허용했을 뿐 삼진 6개를 솎아냈다.
로버츠 감독은 현지 취재진과 만나 “솔직히 말해 지금 당장이라도 오타니를 마운드에 올리고 싶은 유혹이 크다”며 "오타니 본인도 당장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고 싶어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최대한 인내하려고 한다. 복귀 시점을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전반기 복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여지를 남겼다. 로버츠 감독은 "확실히 ‘제로(0)’는 아니다"라며 올스타 브레이크(7월 15일 이전) 복귀 가능성도 열어뒀다.
마크 프라이어 투수코치에 따르면, 오타니는 현재 구속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변화구 구사 능력과 슬라이드 스텝 등 실전 복귀에 필요한 마지막 단계까지 점검하고 있다. 프라이어 코치는 "오늘 오타니는 단순히 구속만 좋은 게 아니라 변화구로 헛스윙을 유도하고 타자의 타이밍을 무너뜨리는 투구가 많았다"며 "구위와 구속 모두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고 호평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 이후 올 시즌 마운드에 서지 못한 오타니는 대신 타석에서 맹활약 중이다. 10일 기준 타율 0.291에 홈런 23개, 39타점, 6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15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리그 MVP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프라이어 코치는 "오타니의 투수 복귀가 가까워질수록 타격 기회는 자연스레 줄어들 것"이라며 "그의 타격 재능이 아깝긴 하지만 지금은 건강하게 마운드에 복귀하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설명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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