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기 기관 쏠쏠한 투자처…정기예금 CDO 발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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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기 정기예금을 기초자산으로 한 부채담보부증권(CDO)에 기관 자금이 몰리고 있다.
시장금리 하락이 본격화되기 전에 정기예금 특유의 안정적 수익률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발행 규모도 급증했다.
11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 5월 정기예금 기반 CDO 발행액은 약 16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월(7조5000억원) 대비 118%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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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기 정기예금을 기초자산으로 한 부채담보부증권(CDO)에 기관 자금이 몰리고 있다. 시장금리 하락이 본격화되기 전에 정기예금 특유의 안정적 수익률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발행 규모도 급증했다.
11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 5월 정기예금 기반 CDO 발행액은 약 16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월(7조5000억원) 대비 118% 급증했다. 이는 2022년 9월 이후 가장 큰 월간 발행 규모다.
정기예금 CDO는 은행에 예치된 정기예금의 수익권을 기초자산으로, 증권사가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발행하는 구조화 유동화증권이다.
예치 기간이 확정된 고정금리 정기예금은 만기까지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확보되며 은행 지급보증 성격도 있어 신용위험이 낮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정기예금 CDO 잔액은 약 72조8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잔액이 7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3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유독 정기예금 CDO 발행이 늘어난 것은 최근 기준금리 인하 기대 흐름과 관련이 있다.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이어 5월 회의에서 인하 기대가 급격히 높아졌던 영향이다.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면 채권시장 등에서 시장금리는 그보다 선행해 빠르게 하락하지만 정기예금 금리는 시차를 두고 비교적 느리게 하락한다. 이때 정기예금 기반 자산을 확보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채권 금리 하락으로 전통적인 운용자산의 매력도가 떨어진 가운데 정기예금 CDO는 확정수익 구조와 고신용등급을 기반으로 기관들의 ‘준채권’ 대안으로 주목받은 걸로 보인다.
한편 전체 유동화증권 시장 역시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유동화증권 발행액은 약 34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5.1% 증가했다.
올 들어 5월까지 누적 발행액은 약 129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7% 늘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이 회복되며 PF 대출을 기반으로 한 유동화증권 발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늘어났다. 매출채권을 기초로 한 유동화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41%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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