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뼈만 남았다…필리핀 어학연수 갔던 윤시윤 충격 비주얼 근황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시윤의 일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윤시윤은 방송인 서장훈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정리 정돈 끝판왕’ 면모를 드러냈다. 신발과 옷이 색상별, 종류별로 정리되어 있는 것은 물론, 냉장고 속 식재료도 용도별, 크기별로 정리돼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화장실 휴지까지 호텔처럼 각이 잡혀 있는 모습에 MC 신동엽은 “역대급”이라며 놀라워했다.
윤시윤의 정리 철학에 연예계 대표 ‘깔끔왕’ 서장훈도 “저는 저 정도는 아니다. 웬만하면 물건들을 맞추려 하지만 윤시윤 집처럼 수를 맞추거나 이렇게는 안 한다”라며 거리를 뒀다.
윤시윤은 체중 감량과 외국어 공부에 열정을 쏟고 있는 근황도 전했다. SBS 새 드라마 ‘모범택시3’로 2년 만에 본업 복귀를 앞둔 윤시윤은 10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윤시윤은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퀭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체중을 조절 중”이라며 선명한 복근을 자랑했다. 그는 “지난주에 쟀을 때 체지방률이 6.5%였다. 제 목표는 5%”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이 “김종국 체지방률이 9%고 축구선수 호날두가 7%라고 한다. 보통 사람 기준에서 봤을 때 지방이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 역시 “저 몸으로 하루만 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대해 윤시윤은 “어느 순간 엄마한테 말도 안 되는 영어 교재를 받았는데 ‘방송 보니 너 영어 못하더라’라고 하더라. 그걸 보고 너무 한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난 뭐하고 살았지? 왜 이렇게 게을렀지’ 싶더라. 내 자신이 너무 창피했다. 좋은 기회가 많았는데 언어 때문에 놓친 게 너무 많았다”며 “다시 나한테 기회가 올 거라고 믿었고, 무조건 언어를 준비해 놔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영어 공부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최근에는 윤시윤의 어린이날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새롭고 의미 있는 일을 찾는’ 봉사 단체 N.T.S(New Thing Search)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시윤은 가수 DK와 이종격투기 선수 명현만 등과 함께 지난달 1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보육원을 찾아 동체시력테스트, 음악퀴즈, 보물찾기 등을 하며 원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윤시윤은 이번 이벤트를 위해 몇 주 전부터 N.T.S 회원 전원과 함께 모여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시윤은 “어린이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갖게 돼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만남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윤시윤의 인성은 동료 배우들을 통해서도 이미 알려진 바 있다.
영화 ‘탄생’에서 윤시윤과 함께 호흡을 맞춘 가수 겸 배우 이호원은 첫 만남부터 마음을 활짝 열 수밖에 없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영화 개봉 후 2022년 12월7일 가진 인터뷰에서 이호원은 “(윤)시윤이 형을 보면서 제가 깜짝 놀랐던 것이, 저를 처음 봤을 때 90도로 인사를 해주시더라. 사실 후배에게 그러기가 쉽지 않은데, 멀리서부터 90도 폴더 인사를 해주시기에 저도 거의 큰절을 하는 것처럼 인사를 나눴었다”고 웃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새로운 분들을 만날 때면 긴장을 많이 하게 된다. 최대한 예의 바르게 행동하려고 하지만, 그걸 받아주시지 않으면 어떡하나 걱정도 하고 ‘차가운 분이면 어떡하지’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 시윤이 형이 먼저 이렇게 다가와 주시니 저도 마음을 활짝 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2009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윤시윤은 2010년 KBS2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나도 꽃’, ‘총리와 나’, ‘대군-사랑을 그리다’, ‘친애하는 판사님께’, ‘술꾼도시여자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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