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도 가입시킨 249억 도박사이트...운영자 4명 송치
유서현 2025. 6. 11. 14:55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249억 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수원 지역 조직폭력배 20대 A 씨 등 운영자 4명을 검거해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23년 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화성시에 있는 아파트를 임대해 사무실을 차려놓고 249억 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이 운영한 도박사이트 가입자는 2천여 명으로, 이 가운데 10대 청소년이 100여 명에 달하고 청소년에게도 적게는 5만 원부터 많게는 5백여만 원까지 도박에 참여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 등 이른바 '총판' 역할을 맡은 2명은 지인, 선후배 등을 통해 10대 청소년에게도 도박사이트 가입을 홍보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특히 A 씨는 자신이 회원으로 가입시킨 이용자들이 잃은 금액의 20%를 배당금 명목으로 챙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범죄수익금 11억 원에 대해 추징 보전 신청을 마쳤다며, 도박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나머지 일당에 대해서도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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