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타율 0.233→0.383' 실화냐...'힘 빠진 에이스' 박세웅, 시즌 최다 피안타·실점 허용하며 '와르르'→선발 4연패 수렁

김유민 기자 2025. 6. 11.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즌 초반 선발 8연승을 달리며 '지구 1선발' 칭호를 얻었던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올 시즌 최다 피안타,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박세웅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2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을 기록, 패전을 떠안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시즌 초반 선발 8연승을 달리며 '지구 1선발' 칭호를 얻었던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올 시즌 최다 피안타,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박세웅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2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을 기록, 패전을 떠안았다.


1회 말 선두타자 배정대를 2루타로 내보낸 박세웅은 후속타자 김상수에게 희생번트, 안현민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다만 다음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 말을 무실점으로 막은 박세웅은 3회 팀 타선의 3득점 지원을 받고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선두타자 오윤석에게 안타, 배정대에게 투런홈런을 맞아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고, 김상수와 안현민의 연속 안타 출루 이후 로하스의 희생타와 폭투로 2실점을 더했다.


4회 말엔 선두타자 이호연에게 솔로홈런을 내줬다. 이후 오윤석과 배정대를 범타로 돌려세웠으나 김상수와 안현민에게 연속 볼넷, 로하스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해 실점을 추가했다.

타선의 추가 득점 없이 스코어 3-7로 끌려가던 상황 박세웅은 5이닝을 채우기 위해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에도 선두타자 이정훈에게 안타, 허경민에게 2루타를 얻어맞고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고, 이호연의 땅볼 타구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점수 차는 한 점 더 벌어졌다. 박세웅은 후속타자 오윤석을 삼진, 배정대를 3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 투구수 100개를 채우며 이날 자신의 등판을 마감했다.


이미 분위기를 빼앗긴 롯데는 KT 선발 오원석 이후 등판한 전용주(1이닝)-최용준(1이닝)-주권(1이닝)을 상대로 추가점을 하나도 뽑지 못한 채 경기를 내줬다. 반대로 KT 타선은 7회 말 롯데 불펜을 상대로 4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 토종 에이스 박세웅은 시즌 두 번째 등판이었던 3월 29일 KT전부터 지난달 11일까지 8번의 등판에서 8연속 선발승을 따냈다. KBO리그는 물론이고 미국, 일본 리그까지 통틀어 가장 먼저 8승 고지를 밟아 '지구 1선발'이라는 칭호를 획득하기도 했다. 연승 기간 퀄리티스타트가 6번,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도 두 차례나 있었을 정도로 투구 내용도 좋았다.


그러나 5월 17일 삼성 라이온즈전 5이닝 5실점 노 디시전으로 연승 흐름이 끊긴 이후 4번의 선발 등판에서 내리 4연패를 당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승패에 상관없이 거의 모든 등판서 100구를 넘게 던졌고, 바로 앞선 등판인 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올해 최다 투구수인 114구를 던졌다. 그래서인지 구위 하락도 뚜렷하다. 5월까지 0.230대에 머물던 피안타율은 6월 들어 무려 0.383까지 상승했다.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그리고 롯데로 구성된 리그 3강 구도는 이미 깨진 지 오래다. 이날 패배로 롯데는 삼성 라이온즈에 단독 3위 자릴 내주고 KT와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6위 SSG 랜더스와도 0.5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제공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