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훈계에 화나서”…중학생 ‘소화기 살포’로 학우들 귀가 소동

박선우 객원기자 2025. 6. 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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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학생이 교사의 훈계에 불만을 품고 학교에 소화기를 난사해 학생들이 조기 귀가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파주경찰서는 중학교 2학년 A군을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 중이다.

전날 오전 9시쯤 파주시 와동동의 모 중학교 2학년 교실 복도에서 소화기를 살포한 뒤 도주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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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 중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담배 ⓒPixabay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교사의 훈계에 불만을 품고 학교에 소화기를 난사해 학생들이 조기 귀가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파주경찰서는 중학교 2학년 A군을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 중이다. 전날 오전 9시쯤 파주시 와동동의 모 중학교 2학년 교실 복도에서 소화기를 살포한 뒤 도주한 혐의다.

당시 A군의 소화기 살포로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일시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사태를 파악한 학교당국은 복도에 퍼진 분말로 정상적인 수업이 어렵다고 판단해 2학년 학생들을 조기 귀가 조치했다. 학부모들에게도 "교내 복도에 소화기가 살포돼 수업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한 A군을 학교 인근에서 검거했다. 지난 9일 오후 1시쯤에도 같은 학교 교무실에 소화기를 분사한 것으로 알려진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선생님이 '담배 피우지 말라'고 훈계해 화가 나서 소화기를 뿌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 및 범행 동기를 조사한 후 관련 법리에 따라 처분할 방침이다. 학교당국의 경우, A군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지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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