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 스탠튼, 드디어 모습 드러냈다! 시즌 첫 재활 경기 출전서 멀티히트 '쾅!'...감독은 "절대 서두르지 않겠다"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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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안고 있던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스프링캠프에서 이탈한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이 드디어 실전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1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을 앞두고 "스탠튼이 충분한 타석과 실전 준비를 거쳐 시즌을 치를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게 핵심이다. 그는 이미 이번 재활 경기 전까지도 많은 타석 소화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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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지난해부터 안고 있던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스프링캠프에서 이탈한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이 드디어 실전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탠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브리지워터의 TD 뱅크 볼파크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더블A 포틀랜드 시 독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의 경기에 서머셋 패트리어츠(양키스 산하)의 2번 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스탠튼의 올해 첫 실전 경기 출전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플레이오프 기간부터 양쪽 팔꿈치 통증을 안고 있었다. 부상과 부진으로 아쉬운 정규시즌을 보낸 스탠튼은 팔꿈치 통증을 참고 플레이오프 경기에 나섰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4홈런을 때려내며 시리즈 MVP의 영예를 안았다.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도 2홈런 5타점을 추가, 포스트시즌 14경기에서 7홈런 16타점을 때려내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그러다 결국 탈이 났다. 스탠튼은 겨울 내내 팔꿈치 치료를 받았으나 스프링캠프 합류 이후에도 증세가 나아지지 않아 결국 캠프를 떠났다. PRP(혈소판 풍부 혈장) 주사를 수차례 투여받고도 회복에 별다른 진전이 없었고, 캠프 복귀 후엔 종아리 부상까지 겹쳐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그는 지난 3월 27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재활이 길어지며 지난 5월 2일 60일짜리 IL로 이동했다.

그렇게 이날 시즌 첫 재활 경기를 치른 스탠튼은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나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타석에서 감을 찾은 그는 팀이 3-0으로 앞선 5회 말 무사 2, 3루 세 번째 타석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스탠튼은 바로 다음 타석이었던 7회 말 무사 주자 2루에서도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려내며 타점을 추가했다. 부상 복귀전서부터 멀티히트를 완성한 스탠튼은 대주자 콜 가브리엘슨과 교체돼 이날 임무를 마쳤다.

첫 재활 경기부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지만, 양키스는 스탠튼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1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을 앞두고 "스탠튼이 충분한 타석과 실전 준비를 거쳐 시즌을 치를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게 핵심이다. 그는 이미 이번 재활 경기 전까지도 많은 타석 소화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스탠튼이 14일부터 있을 보스턴 원정에 나설 수 있냐는 질문엔 "그건 아직 모르겠다. 거기까지는 아직 계획하지 않았다. 두고 봐야 한다. 2일 단위로 상황을 보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스탠튼 본인이 자신의 몸 상태와 준비도를 가장 잘 안다는 점이다. 그는 필요한 준비를 충실히 해왔다. 우리는 물론 그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절대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양키스는 11일까지 시즌 40승 25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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