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형 왔다" 제물포고 아이돌 변준형 등장에 체육관은 들썩

배승열 2025. 6. 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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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을 위해 모교 선배가 깜짝 방문했다.

변준형은 "경기를 보는데 정말로 제물포고는 물론이고 송도고 선수들도 기술적으로 좋은 선수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그 나이 때는 하지 못한 기술과 스텝을 볼 수 있었다. 각자 꿈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스킬을 배워서 하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부상 관리,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들의 기술을 마음껏 쓰기 위해서는 몸이 건강해야 한다. 스킬을 배우는 것도 좋지만, 회복과 관리 그리고 재활의 중요성도 알았으면 좋겠다. 앞서 말했듯이 정말 기술이 좋은 후배가 많은데 미래에 프로에서 볼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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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배승열 기자] 후배들을 위해 모교 선배가 깜짝 방문했다.

제물포고는 10일 인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인천시 대표 선발전'에서 80-59로 송도고를 이겼다. 지난해 인천 대표 자리를 내줬던 제물포고는 1년 만에 그 자리를 되찾았다.

인천 라이벌 두 학교가 맞붙는 인천 대표 선발전은 매년 양교의 많은 동문과 선배가 자리하며 뜨거운 응원전 분위기를 만든다. 여기에 현역 프로 선배의 방문은 재학생 그리고 어린 선수들에게 큰 힘과 추억으로 남는다. 제물포고를 졸업한 변준형이 그 경우다.

변준형은 "지면 안되는 경기니까 후배들을 응원하러 왔다. 후배들이 좋은 경기로 승리해서 좋았다. 고등학생 때 선배님들이 찾아와 응원해 주는 마음이 어땠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새로운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말, 제물포고는 '홈커밍데이'를 개최하며 농구부 동문과 재학생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다. 당시 참석하지 못한 변준형이었는데, 이번 선발전에 모습을 드러내며 후배들에게 좋은 기운을 불어넣었다. 홈커밍데이 당시 아쉬움이 컸던 제물포고 선수들은 경기 후 자신들의 우상인 선배 변준형과 인사하고 사진을 남기며 뜻깊은 순간을 간직했다.

변준형은 "100% 몸 상태가 아니었기에 무리하기 어려웠다. 재활 훈련에 집중했고, 어쩌다 보니 시간도 맞지 않았다"며 "경기가 시작할 즘 체육관에 도착했다. 경기를 준비하는 후배들은 내가 온 줄 몰랐을 것이다. 경기 후 후배들이 반겨주고 좋아해 줘서 고마웠다. (오)세근이 형도 함께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변준형을 비롯해 한희원, 이윤기도 제물포고 후배들을 응원했다. 반대편 응원석에는 송도고 졸업생 현역 프로 선수들도 자리했다. 변준형은 고교 시절 지역 라이벌 대표로 경쟁했던 송도고 출신 박준영과의 일화도 공개했다.

변준형은 "후배들의 경기를 보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고등학생 때 송도고가 강한 팀이었고 (박)준영이가 정말 좋은 선수였다. 3학년 선발전 때 준영이가 38점 가까이 넣으면서 우리가 졌던 기억이 있다. 준영이를 전혀 막지 못했다"며 "현재 송도고 A코치로 있는 (장)태빈이도 반가웠다. 비록 인사를 나누지 못했지만, 어린 시절 경쟁했던 친구들을 여기서 보니까 벌써 이만큼 나이가 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었다.

끝으로 변준형은 본인의 경험을 통해 열심히 땀 흘리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변준형은 "경기를 보는데 정말로 제물포고는 물론이고 송도고 선수들도 기술적으로 좋은 선수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그 나이 때는 하지 못한 기술과 스텝을 볼 수 있었다. 각자 꿈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스킬을 배워서 하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부상 관리,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들의 기술을 마음껏 쓰기 위해서는 몸이 건강해야 한다. 스킬을 배우는 것도 좋지만, 회복과 관리 그리고 재활의 중요성도 알았으면 좋겠다. 앞서 말했듯이 정말 기술이 좋은 후배가 많은데 미래에 프로에서 볼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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