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 세계 평균기온 1.4도↑…'기후 마지노선 1.5도' 2년 만에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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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전 지구 평균기온은 15.79도로, 평년(1991~2020년)보다 0.53도 높았고, 산업화 이전(1850~1900년)과 비교하면 1.4도 상승했다.
'기후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초과'는 약 2년 만에 멈춘 것이다.
2년여 만에 '기후 마지노선'인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세가 멈춰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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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해수면 온도 20.79도…지난해에 이어 역대 2번째 높아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지난 5월 전 지구 평균기온은 15.79도로, 평년(1991~2020년)보다 0.53도 높았고, 산업화 이전(1850~1900년)과 비교하면 1.4도 상승했다. '기후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초과'는 약 2년 만에 멈춘 것이다. 다만 기온 상승이 이어질 수 있어서 안심하기엔 이르다.
11일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에 따르면 지난 5월 전 세계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4도 상승한 15.79도를 기록했다. 2년여 만에 '기후 마지노선'인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세가 멈춰선 것이다.
전 세계 평균기온은 지난 22개월 중 21개월 동안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를 초과했다.
'1.5도'는 국제사회가 기후위기를 피하기 위해 파리기후협정을 통해 약속한 '기후변화 마지노선'이다. 2015년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는 파리기후협정을 통해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2도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1.5도를 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과학계는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를 초과할 경우 해수면 상승, 극단 기후, 생태계 붕괴 등 되돌리기 어려운 위험이 급격히 증가한다고 경고해 왔다.
5월 세계 평균기온은 다소 낮아졌지만 전 지구 해수면 온도는 20.79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20.93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북대서양 북동부에서는 해양 폭염이 발생했고, 지중해도 예년보다 높은 수온이 이어졌다. 해양 전반에서 이례적인 고온이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기온은 지역별로 편차가 컸다. 러시아 북동부, 캐나다 북부, 서남극, 중동과 서아시아는 예년보다 더웠고, 인도, 알래스카, 동남아프리카, 동남극 등은 평년보다 낮았다. 유럽은 서부가 평균 이상이었고, 발칸반도에서 핀란드에 이르는 동유럽 지역은 예년보다 기온이 낮았다.
해빙 면적은 북극에서 평년보다 2% 작아 47년 위성 기록 중 9번째로 작은 수준이었고, 남극은 9% 줄어 역대 5번째로 적었다. 북극 해빙은 바렌츠해, 카라해, 라프테프해 등 유라시아 북부 해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낮았고, 남극은 고기압과 저기압이 번갈아 자리한 영향으로 지역별 차이가 컸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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