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방탄소년단 지민·정국, "날 것의 모습으로 생활… 연예인으로 복귀하겠다" (종합)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과 지민이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11일 정국과 지민은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전역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정국과 지민은 서로 손을 맞잡으며 "고생했다"고 자축했다. 지민은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짧은 시간이 아니다"라고 하자 정국은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민은 팬들에게 "한 명씩 군대를 가다 보니까 만나지 못한 시간이 길었다"며 "다같이 본 시간이 엄청 길어졌는데 뭘 또 준비를 해야겠죠"라고 인사를 전했다.
정국과 지민은 회사에서 준비한 음식들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민은 "사실 저희가 오늘 나오기 전에 붓기를 빼고 싶어서 새벽부터 러닝도 했는데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었다"며 "군대 가서 10kg 정도 쪘었다. 그런데 지금 꽤 많이 뺀 것이다. 더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들 사이에 있다 보니까 든 생각이 다들 덩치가 크더라. 간부님들이 몸이 좋으셔서 저도 몸이 커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면 안 되는데. 업이 있으니까 돌아올 준비를 해야 하는데 약간 앞이 안 보였다"며 "그래서 밥도 잘 먹었다. 군대에서 폭주했다"고 전했다.
지민은 군 생활 중 힘든시간, 정국과 함께 서로 의지하며 헤쳐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군 입대할 때 걱정도 많았다"며 "훈련소 입대할 때 제가 조금 심란했다. 훈련소에서 5주를 버틸 때 하루하루 괴로워했다. 그럴 때 마다 정국이가 큰 힘을 줬다. 그런데 자대를 배치받고 상황이 역전됐다. 정국이 괴로워해서 제가 그때 많이 힘을 줬다. 그러면서 서로 의지를 많이 했다. 그리고 군대에서 만났던 사람들이 다 좋았고, 간부님들도 다 잘해주셨다. 선후임 관계에 예민할 줄 알았는데 다 열심히 하고 배울점이 많았다. 시간을 잘 보내다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뜻깊은 시간들이 있었고, 공부도 많이 했고, 항상 장병 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고 했다.
정국은 군 생활 중 팬들에 대한 그리움,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고민했다. 어떤 활동을 할지, 어떤 음악을 할지 등에 항상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후 정국과 지민은 후배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로부터 받은 전역 선물을 자랑하기도 했다. 정국은 "너무 고맙다"며 "연준이 글씨를 잘 못쓰는 것 같다. 범규가 잘 쓴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지민은 군 훈련 중 기억에 남는 훈련을 언급하며 당시를 추억하기도 했다. 그는 "포병으로 가서 가자마자 혹한기 훈련이 시작이었다. 행보관님이 말씀하시길 '군 생활 인생에 두 번째로 추운 혹한기였다'라고 하셨다. 전입을 가자마자 그렇게 된 것이 너무 힘들었다"며 "포병 가서 포수로 배치를 받았었는데 그 포가 굉장히 무섭게 생겼다. 정말 친해지기 쉽지 않은 비주얼이었다. 그러다가 너무 한 몸이 되었다가 나오게 됐다"고 했다.
이어 "저희가 선배 선임들보다 안 힘들었을 수도 있고, 군대 생활도 짧고 했지만 나름대로 낭만은 잘 느끼다 온 것 같다"며 "후련할 정도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고 온 것 같다. 여러모로 최선을 다 하다 온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지민은 "군대에 동화되어서 정말 날것의 모습으로 지냈다. 그래서 주변 후임들이 연예인인 것 잊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 이제는 연예인으로 복귀하겠다"며 "모두가 그러진 않겠지만 대부분의 군인 분들이 쉽지 않다. 너무 고생을 많이 하신다. 조금은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민과 정국은 이날 오전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육군 제5병사단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전날인 10일 멤버 RM과 뷔가 전역하면서 방탄소년단 7명 중 6명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가는 오는 21일 소집해제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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