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후 최악의 순간” 포체티노 감독 이끄는 미국, 스위스에 0-4 대패…4연패 수렁

백현기 기자 2025. 6. 11.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축구국가대표팀이 깊은 부진에 빠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하는 미국은 11일(한국시간) 조디스파크에서 열린 스위스와 홈 평가전에서 0-4 완패를 당했다.

미국 현지 매체는 이날 경기를 두고 "2018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후 대표팀이 가장 바닥을 친 순간"이라고 입을 모으며 포체티노 감독을 비판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부임 후 10경기에서 5승5패, 최근 4연패를 기록하면서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하는 미국은 11일(한국시간) 조디스파크에서 열린 스위스와 홈 평가전에서 0-4 완패를 당했다. 사진출처|미국축구국가대표팀 페이스북
미국 축구국가대표팀이 깊은 부진에 빠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하는 미국은 11일(한국시간) 조디스파크에서 열린 스위스와 홈 평가전에서 0-4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3월 파나마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준결승(0-1 패), 캐나다와 3·4위 결정전(1-2 패), 이달 8일 튀르키예전(1-2 패)에 이어 또다시 패배를 떠안았다.

단순한 친선전이었지만, 패배의 후폭풍이 크다. 미국 현지 매체는 이날 경기를 두고 “2018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후 대표팀이 가장 바닥을 친 순간”이라고 입을 모으며 포체티노 감독을 비판하고 있다.

이날 스위스전은 이달 16일부터 시작되는 북중미 골드컵을 앞둔 최종 모의고사였다. 미국은 크리스턴 풀리식, 웨스턴 맥케니 등 주요 선수들이 빠진 상태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자국 리그인 메이저리그 사커(MLS)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했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반전에만 무려 4골을 내줬다. 전반 13분 단 은도예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23분 미셸 에비셔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미국 수비진은 좀처럼 집중하지 못했다. 10분 뒤 브렐 엠볼로에게 골을 내준 데 이어 전반 36분 요한 만잠비에게 네 번째 골을 허용했다. 미국 수비는 무기력 그 자체였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자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은 미국 선수단에게 야유를 보냈다. 미국 대표팀이 전반에만 네 골을 내준 것은 1980년 이후 처음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다섯 명을 교체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그러나 선수들 간 유기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직전 튀르키예전 패배 당시 포체티노 감독은 “실수는 괜찮다. 고칠 수 있다. 중요한 건 경기마다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라 말했지만, 이번 경기에도 달라진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미국은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골드컵 본선을 맞이하게 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부임 후 10경기에서 5승5패, 최근 4연패를 기록하면서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더욱이 월드컵 본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지금, 대표팀을 둘러싼 분위기는 암울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