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중고등학생 가입자도 수두룩…249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진 검거

권민규 기자 2025. 6. 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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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 의자에 앉아있는 남성에게 경찰이 체포영장을 제시합니다.

일당 가운데 한 명인 수원 지역 조직폭력배인 A 씨는 불법 도박사이트를 홍보하는 총판 역할을 맡아 사이트를 홍보한 대가로 돈을 받았습니다.

고가의 시계와 외제차량 등 범죄수익금 11억 원에 대해 추징 보전을 신청한 경찰은 불법 도박사이트 가입자들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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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 의자에 앉아있는 남성에게 경찰이 체포영장을 제시합니다.

[이거 관련해가지고 체포영장으로 체포하는 거고. 변호사 선임할 수 있고, 변명의 기회 있고.]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를 검거한 겁니다.

일당 4명은 지난 2023년 2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해외에서 실제로 운영되는 카지노 영상을 가져와 불법 도박사이트에 올리고, 가입자가 배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도박에 유통된 금액은 249억 원에 달했습니다.

[정요섭/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1팀장 : 범행에 이용한 대포 계좌 지금 현재까지 40개를 확인했는데 그 외에도 더 있는 걸로 보이거든요.]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아파트를 월세로 임대해 사무실을 차리고, 수시로 사이트 주소와 금융계좌를 바꾼 걸로 드러났습니다.

일당 가운데 한 명인 수원 지역 조직폭력배인 A 씨는 불법 도박사이트를 홍보하는 총판 역할을 맡아 사이트를 홍보한 대가로 돈을 받았습니다.

[정요섭/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1팀장 : 자기가 모집해가지고 이 사이트에 가입해서 도박한 사람들이 돈을 잃잖아요. 그럼 잃은 금액의 20%를 자기가 배당금 명목으로 받아갔다는 겁니다.]

불법 도박사이트에 가입한 사람은 2천 명이 넘었는데, 10대 중고등학생도 백 명 넘게 도박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가의 시계와 외제차량 등 범죄수익금 11억 원에 대해 추징 보전을 신청한 경찰은 불법 도박사이트 가입자들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취재 : 권민규, 영상편집 : 김종태, 화면제공 : 경기남부경찰청,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권민규 기자 minq@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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