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네팔 환경 위한 녹색채권 3600만달러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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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은 네팔의 기후위기 대응을 돕기 위해 '녹색 채권'을 발행한다.
코이카 녹색채권 발행은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아랄해 친환경 재건사업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발행된 녹색채권은 3600만 달러(약 500억원) 규모로, 재생에너지 개발, 친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 기후 스마트 농업, 에너지 효율 개선, 기후변화에 강한 농업기술 보급 등 친환경 사업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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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은 네팔의 기후위기 대응을 돕기 위해 ‘녹색 채권’을 발행한다. 코이카 녹색채권 발행은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아랄해 친환경 재건사업에 이어 두 번째다.
11일 코이카는 전날(10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 야크앤예티 호텔에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네팔 인프라은행(NIFRA)과 함께 녹색채권 발행 기념행사를 열었다.

정부·공공기관·개발은행 등이 도입하고 있는 녹색채권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6000억 달러 규모가 발행됐으며 올해는 1조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채권은 GGGI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GGGI 네팔 테라이 홍수평야 기후스마트 농업을 통한 기후복원력 제고 및 경제적 실향민 재통합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발행 3일 만에 청약 신청액을 크게 상회하며 완판됐다.
테라이 지역은 네팔 농업의 중심지지만 홍수와 가뭄 같은 기후 재해에 취약해 주민들의 생계까지 영향을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많은 이주노동자가 귀국해 이 지역으로 돌아오면서 경제적 어려움이 더 심각해졌다.
이에 코이카는 지역 정부와 농민을 대상으로 △농업 분야 관련 지역 정부 및 농민 기후 재난 대응역량 강화 △지역 농민 대상 기후스마트 농업 역량 강화 △기후스마트 농업 모델 설립 및 관련 농업사업(agribusiness)에 대한 소규모 기후금융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발행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기후변화에 강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구조적 변화의 시작으로 평가된다. 특히 개발협력과 혁신 금융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국제개발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채권 발행 기념행사에는 박태영 주네팔 대한민국 대사, 공무헌 코이카 네팔사무소장, 아인 바하두르 샤히 터꾸리 네팔 환경부 장관, 크리슈나 바하두르 아디카리 NIFRA 최고경영자, 로라 얄라스요키 GGGI 네팔사무소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박태영 대사는 “지난해 한-네팔 수교 50주년을 맞으면서 양국 관계는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며 “녹색채권 발행이 네팔의 녹색 미래를 여는 새로운 장이 되길 바라며 지속 가능하고 기후 회복력 있는 발전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앞으로도 네팔 정부, GGGI, 민간 금융기관 등과 협력해 녹색채권을 비롯한 다양한 녹색 금융 수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네팔의 저탄소 경제 전환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도울 방침이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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