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일수록 몸 청결하지 못해"… 수영장에 붙은 황당 이용수칙

김다솜 기자 2025. 6. 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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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한 수영 시설에 "저소득일수록 몸이 청결하지 못하다"라는 비하 문구가 담긴 안내문이 부착됐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내의 한 수영장 이용수칙이 공유됐다.

안내문에는 ▲수영장은 때를 미는 장소가 아닙니다 ▲비누 샤워로 깨끗이 샤워 후 사용 ▲수영 모자를 착용 ▲사용 후 수영장 탁도가 당신의 소득수준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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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일수록 몸이 청결하지 못하다"는 한 수영장 이용수칙이 논란이다. 사진은 경기도 모 사설 수영장에 붙은 이용수칙.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국내의 한 수영 시설에 "저소득일수록 몸이 청결하지 못하다"라는 비하 문구가 담긴 안내문이 부착됐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내의 한 수영장 이용수칙이 공유됐다. 안내문에는 ▲수영장은 때를 미는 장소가 아닙니다 ▲비누 샤워로 깨끗이 샤워 후 사용 ▲수영 모자를 착용 ▲사용 후 수영장 탁도가 당신의 소득수준을 나타냅니다. (연구논문) 저소득일수록 몸이 청결하지 못하다 등의 내용이 적혔다.

작성자는 "경기도에 있는 모 사설 수영장이라고 한다. 충격적이다. 저렇게 노골적으로 가난을 혐오하다니. 사회 구석구석 이렇게 가난 혐오와 계급 배제가 스며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안내문을 본 누리꾼들도 비판을 쏟아냈다. 이들은 "때 밀지 말라는 걸 강조하려던 것 같은데 이용 수칙에 들어가기에는 과하다" "수영장 들어오면서 샤워도 안 하는 사람 많긴 하다" "수영장이 더러운 거랑 소득이랑 무슨 상관이냐" "굳이 저런 혐오 표현 쓰는 건 이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솜 기자 dasom02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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