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AI 경쟁 격차...백악관 "3~6개월" vs 화웨이 "한 세대"

이승윤 2025. 6. 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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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인공지능(AI)·가상화폐 정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색스는 AI 경쟁에서 미국과 중국의 격차가 몇 개월에 불과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앞서 지난달 13일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전 세계 어디서든 화웨이의 어센드 칩을 사용하면 미국의 수출 통제를 위반하는 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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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인공지능(AI)·가상화폐 정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색스는 AI 경쟁에서 미국과 중국의 격차가 몇 개월에 불과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색스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AWS 서밋에서 "1년 전쯤 미국이 원하는 것은 뭐든 할 수 있는 게 많고, 원하면 이 세계를 규제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너무 뒤처져서 따라올 수 없을 수준으로 중국에 앞서 있다는 잘못된 생각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 1월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를 통해 이런 생각이 오류였음이 드러났다"며 "AI에서 중국이 미국보다 뒤처진 건 몇 년이 아니라 3~6개월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엔 많은 인재가 있는데, 전 세계 AI 연구자의 절반이 중국인"이라며 "중국이 칩에서는 뒤처져 있지만, 화웨이는 따라잡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틀림없이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매우 치열한 경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AI 경쟁에서 5년 안에 미국산 AI 칩이 시장의 80%를 점유한다면 미국이 승리한 것이고 화웨이가 80%를 점유한다면 미국이 패배했음을 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해선 안 된다"면서 중국이 AI 모델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룬 만큼 미국은 AI 혁신의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중국 최대의 통신 장비 업체 화웨이 런정페이 최고경영자는 "AI 칩 '어센드'와 관련해 미국이 성과를 과장하고 있다며 "화웨이 칩은 여전히 미국보다 한 세대 뒤처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센드 칩에 대한 미국의 수출 통제 조치의 영향과 관련해 "중국에서 칩을 만드는 다수의 기업 중 화웨이는 잘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라며 "미국은 화웨이의 성과를 과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화웨이는 아직 그렇게 대단하지 않으며 열심히 해야 미국의 평가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런 CEO의 이런 발언은 앞서 지난달 미국 정부가 화웨이의 어센드 칩을 세계 모든 국가가 사용해선 안 된다는 방침을 발표한 것이 과도하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피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지난달 13일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전 세계 어디서든 화웨이의 어센드 칩을 사용하면 미국의 수출 통제를 위반하는 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웨이는 2019년 미국의 제재로 해외 첨단 반도체 기술을 들여오기가 어려워지자 자체적으로 반도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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